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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figure

RGM-96X Jesta Cannon (HG)

by iMac 2017. 4. 23.


제스타.. 캐논


제스타는 유니콘 4화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이후 6화에서 새롭게 중무장 화력지원 타입인 제스타 캐논이 추가된다. 여기서도.. 별반 활약은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양 어깨에 중화기를 장비한 타입은 최초 퍼스트 건담 시절 등장했던 건 캐논 디자인의 후계 타입이라고 보면 되겠다. 

2017/04/12 - [Note/figure] - RGM-96X Jesta (HG)








유니콘 시리즈


개인적으로 유니콘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몇번 말한 적이 있지만, 퍼스트 건담에서 시작된 우주세기 등장 기체들을 최신 디자인으로 적절하게 리파인해서 총집결 시켜 놓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제스타 캐논도 그 옛날 건 캐논의 향수를 최신 디자인과 적절히 잘 배합해 놓았다.


기존 제스타가 특수부대 침투조 처럼 생겼다면 제스타 캐논은 중장거리 화력지원을 담당하는 모양새인데, 우습게도 유니콘 6화에서는 파일럿인 왓츠가 제스타 캐논으로 제일 먼저 뛰어든다. 4화에서 유니콘 때문에 바다에 처박힌 것에 열이 받아서인데, 이하 생략.




디자인


일반형 제스타가 장비한 쉴드가 빠진 대신 동체 곳곳에 증가장갑을 덧대었고 핸드 그레네이드 런처도 다리 쪽에 추가 장비하고 있다. 화기도 그레네이드 런처가 결합되어 좀 더 두툼해진 빔 라이플을 장비해서 디자인적으로 차별성을 두었다. HG 제스타 캐논에는 기존 제스타 부품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일반형 라이플도 추가되어 있다. 



그래도 역시 핵심은 양 어깨에 장비한 캐논으로, 빔 캐논과 4연장 멀티 런처라는 것을 장비하고 있다. 양 어깨 디자인을 달리 한 것도 포인트. 기존 제스타 디자인도 어둡고 다부진 외관이 인상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밝아진 톤에 두툼에 장갑을 입체적으로 덧대고 강력한 중화기를 탑재한 제스타 캐논 또한 충분히 멋지다. 



제스타와 제스타 캐논 두대를 같이 세워두면 확실히 좀 더 구색이 갖춰진 느낌. 여기에 일반형 제스타 한 대만 더 추가하면 작중의 3대 구성 트라이스타 팀을 만들 수 있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언젠가는 만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좋아도 같은 걸 연속해서 계속 만들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친김에 기존에 포스팅 했던 건 캐논과도 같이 세워 본다. (  2017/01/01 - [Note/figure] - RX-77-2 Guncannon (HGUC Revive ) ) 촌스런 빨간내복같은 디자인과 비교하니 정말 시간의 변화를 실감한다. 70년대말 디자인과 2000년대 디자인의 만남. 드라마 설정상으로는 0079년과 0096년의 조우. 17년이 지난 시점인데 역시 유니콘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덩치가 크긴 크다. 



제스타 캐논은 우주세기 건 캐논의 계보를 잇는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멋지게 리파인한 기체로 기존 제스타와 함께 세워두기 딱 좋다. 역시 HG라서 만들기 편하고 (제대로 만들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고정성도 좋아서 만질때 편안하다. 역시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