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안내받고 잠시 잊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선물이 도착했다. 작년에 비교적 열심히 포스팅한 덕일까? 이 참에 작년 한해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해 들어서도 좀 의욕적으로 이것저것 생각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1월말부터 2월 중순무렵까지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자연스레 좀 뜸해졌다.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탓도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었다. 5년만에 아이맥을 신형을 교체했는데, 그것이 마냥 좋지많은 않은 모종의 상황을 야기시킨 탓에 음악감상 생활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진 점도 있었고..
그 외.. 작년에 열심히 들여다 보던 BBC뮤직매거진도 어느 시점부터인가 아이패드 어플 구동이 너무 무거워져서 잡지기사 하나 보려다가 속터질 것 같아서 자연 손에서 멀어져 버렸다. 참 유감스러운 상황.
음악회 소식도 꾸준히 정리해 보려고 했었는데, 최근에 2번 연속 다녀온 연주회들이 상당부분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살짝 회의감이 들어버렸다. 사실, 포스팅을 안해서 그렇지 연주회에 갔다가 1부만 보고 나와버린 경우도 꽤 여러번이긴 했다.
결론은, 건강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었고, 거기에 이런저런 요소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포스팅이 뜸해져버렸다. 그래도 요즘은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가고 있으니, 차츰 포스팅 해볼 생각이다.
티스토리 선물 도착
한동안 포스팅에서 손을 떼고 나니 어느새 글 올리는 것도 귀찮아지는 것을 보니 뭐든지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실감했다. 그래도 이렇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선물까지 받았는데, 기록은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그마한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서류봉투같이 생긴 종이박스와 스티커, 홀로그램 책갈피(?) 등 선물이 들어있다. 우선 종이 상자부터 열어보면..
다이어리 하나와 볼펜상자가 들어있다. 다이어리는 깔끔한 외관에 줄도 없는 그냥 메모지 수준. 호불호는 있겠지만 부담없이 메모하기에는 적당한 듯. 볼펜은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모나미 볼펜인데, 막상 들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묵직하고 손으로 잡는 촉감도 고급스러워서 살짝 놀랐다. 'monami 153'이라고 되어 있다.
메인 선물은 이정도이고, 나머지는 소소한 기념품들. 티스토리 블로그 아이콘 스티커가 눈에 띄는데, 이걸 보니 애플 제품에 늘 포함되어 있던 사과마크 스티커가 생각났다. 얼핏 보면 그냥 그런데, 그래도 막상 만져 보면 제법 퀄리티는 있어 보인다. 그래도 내가 이걸 어디에 붙일지는 잘 모르겠다.
그 외 홀로그램 6개. 정확한 용도가 책갈피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책갈피로 쓰기로 했다. 일단은 선물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받기는 했다만, 실용적으로 잘 쓸지는 모르겠다. 그 중에서는 그나마 책갈피가 가장 실용적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올해에도 작년 처럼 열심히 올려서 내년 초에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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