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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gadget

Apple - In Ear Headphones

by iMac 2009. 1. 13.


아이팟 터치에 번들로 사용하던 이어폰의 테두리가 너덜너덜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이 되어서 결국 이번에 새로 나온 애플의 인 이어 헤드폰을 장만했다. 홈페이지에는 5~7일로 되어 있는데 주문하고 이틀만에 받았으니 생각보다 빨리 온 셈. 포장은 늘 그렇듯 정말 흠잡을 데 없이 멋지다. 



커널 방식의 이어폰은 이번이 처음인데 적응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숨소리랑 침넘어가는 소리.. 하지만 분명한 건 소리가 확실히 좋다는 점. 지금까지 이어폰에는 큰 돈을 써본적이 없는데 이어폰이나 헤드폰 마니아들이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교체용 이어팁... 사이즈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L, M, S... 포장을 열면 기본으로 M사이즈가 장착되어 있는데 귀가 좀 아픈 듯 해서 S로 교체했다. 

마이크랑 리모콘 기능은 신제품부터 작동한다고 해서 나의 터치 1세대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것 때문에 2세대를 살 수는 없는 노릇... --; 

일반적인 평판도 그렇고 내가 듣기에도 저음이 붕붕거리지 않는 깔끔한 소리를 들려준다. 굳이 비교하자면 B&W스피커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어느 분이 올린 글을 보았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귀에 꽂고 듣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줄은 기존의 애플 이어폰에 비해 좀더 부들부들하고 표면이 고무같은 느낌이 드는데 잘 꼬이지는 않는 대신 때는 좀더 잘 탈것 같아 보인다. 터치랑 이어폰을 함께 담아 가지고 다닐 파우치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 이어폰의 테두리가 벗겨진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잘은 모르지만 이어폰 전문 사이트에서는 이정도 스펙에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횡재라고들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산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비싸긴 하지만 일단 확실히 세밀한 부분까지 새롭게 들려주는 소리도 좋고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오래오래 잘 아껴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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