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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4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백만년 만의 영화 후기. 한주일 동안 바빠서 영화본지 1주일이 지난 다음 올리는 거라 살짝 시의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록은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해본다. 영화 관심없는 사람은 도통 관심이 없겠지만, 연말이라면 역시 호두까기..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야기의 배경 자체가 크리스마스날이다보니 자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블로그에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포스팅을 몇 번 올린 적이 있다. 음악 하나는 정말 걸작이다. 요즈음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들보다 이 작품이 더 손에 자주 가는 것이 아이러니. 연말 발레 공연 단골 프로그램인 호두까기 인형을 영화로? 영화라는 관점에서는 반신반의인 상황이지만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서는 어찌 되었든 꼭 봐야겠다 싶었다. 결론은 .. 2018. 12. 16.
연말연시 클래식 음악 - 차이코프스키,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 (도라티)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전곡 안탈 도라티, 지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1975년, 필립스) 어느 새 훌쩍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은 연말이면 언제고 늘 관용구처럼 써먹던 말이지만 2016년은 상상이상으로 현실로 다가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고 크리스마스는 여지없이 다가온다. 과연, 내년 크리스마스쯤엔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어 있을까? 세상은 어지럽지만 음악은 늘 세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위안이 되어준다. 이 무렵이 되면 이런저런 이벤트성 공연들이 이어지는데 클래식 음악에서라면 단연 '호두까지 인형'이다.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니 계속 보다보면 좀 지겹기도 하지만 뭐 어쩌랴. 이야기의 배경 자체가 크리스마스인 것을... 2016. 12. 24.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 레오니드 코간 결혼과 함께 많은 변화가...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 일단, 위 사진처럼 오디오 배치도 달라졌다. 아고라 어쿠스틱 장식장. 공간도 절감하고.. 소리도 분명 좋아졌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 볼륨을 좀더 올려줘도 큰 부담 없이 보다 생생한 음향으로 변신.. 흠... 역시 돈 값을 하는 것인가.. ;;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오랜만에 레오니드 코간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있다. 현악기를 좋아하는 아내덕에 현악기 작품을 들을 시간이 더 많아진 것도 사실. 코간 특유의 얼음장처럼 싸늘하게 파고드는 마궁이 여전하다. 무시무시한 박력도 대단하고.. 차분하게 곱씹으며 펼쳐지는 멜랑콜릭한 서정도... 2011. 7. 31.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전곡 (사이먼 래틀, EMI) 사이먼 래틀, 지휘 / 베를린 필 2009. 12.29-31 녹음 오랜만의 포스팅. 이래저래 공사 다망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포스팅이 뜸해지고 있는 가운데, 간만에 신보 중에 맘에 쏙 드는 것이 있어 짧게 소개. 요즘 래틀의 지휘에 대해 일부 이러쿵 저러쿵 논란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싶다. 잘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것이 사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베를린 필의 소리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 이 음반에서도 여실히 맛볼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두말할 나위없이 멋진 곡인데다가 녹음도 꽤 잘 되었고 연주도 아주 그만~ 래틀이 이런 작품을 지휘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아무튼 너무 멋진 연주. 한정판이라는 걸 샀는데 책자로 되어 있고 무슨 코드가 있어서 접..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