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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33

RX-78-2 Gundam Ver. one year War 0079 (MG) 페담? 옥담? 건프라를 막 시작하고났을 무렵에는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았다. MG는 뭔지 HG는 뭔지, 2.0은 뭐고 3.0은 뭔지 등등. 그 중에 가장 궁금했던 것이 바로 '페담'과 '옥담'이었다. 페담은 그렇다 쳐도 옥담은 좀 우스웠다. 무슨 '옥돔'도 아니고. 생선이름처럼 들려서 웃겼는데, 웃긴 건 둘째치고 이게 무슨 뜻인가 싶어서였다. 다들 페담, 옥담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둘다 퍼스트 건담의 버전 약어라는 걸 알게되었다. 하여튼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이리저리 궁리 끝에 나도 '페담'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페가수스 건담 '페담'은 '페가수스 건담'의 약자로 페가수스 프로젝트라는 소니 게임에 나온 퍼스트 건담의 모습을 제품화했다고 한다. 저작권 문제로 이후에 사출색을 오리지널 애.. 2017. 1. 29.
RX-77-2 Guncannon (HGUC Revive ) 빨간 내복 빨간 내복이라는 표현은 다소 옛스럽고, 촌스러운 느낌의 대명사인데 이 녀석을 보면 대번에 떠오르는 단어가 빨간 내복이다. 그렇긴 해도 극중에서는 엄연히 건담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무수한 격전을 치르는 역전의 용사이다. 건담이 육박전을 벌이는 동안 뒤에서 든든하게 화력지원을 해주는 마당쇠 같은 이미지. 마침 이 녀석도 리바이브 시리즈로 새롭게 발매되어서 만들어 보았다. 건프라를 늦게 시작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리바이브 시리즈는 일종의 축복이다. 건캐논 이야기속에서 건담은 접근전 전용, 건캐논은 중거리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워낙 건담이 넘사벽급 대활약을 하는 통에 나머지는 뭐 다들 기타등등이 되어버렸다. 우주복입은 사람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전신이 빨간 색인 것이 다분히 80년대초반.. 2017. 1. 1.
RX-78-2 Gundam (HGUC Revive ) HG - 작고, 편안한 MG와 RG를 만들었으니 이젠 HG를 만들 차례. RG와 마찬가지로 1:144 크기이지만 관절이 훨씬 간단하게 설계되어서 보다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군이다. 회사입장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으니 가장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실,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면 HG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게 맞을 것이다. 나는 시작을 나혼자 이리저리 대충 알아보고 그냥 MG가 무조건 표준 사이즈려니 해서 선택한 것이지만 기초부터 배워나간다고 생각하면 역시 HG부터 시작해야 할 듯. 훨씬 비싼 MG와 RG를 거쳐 기본 라인인 HG를 만들게 되었으니 순서는 완전 무시한 셈이다. 건담 리바이브 HG도 우주세기인지 아닌지, 또는 시리즈 명칭에 따라 여러 갈래로 구분된다. .. 2016. 12. 29.
RX-78-2 Gundam (MG 2.0) 또 건담 최초에 등장한 건담은 반다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왔다. 어차피 똑같은 녀석이긴 하나 그동안 제작기술이 발달해서 더 멋진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의미도 있고 새로운 컨셉으로 재해석하는 의미도 있는데, 결국은 그걸 구입하는 나 같은 사람은 결국 상술에 놀아난(?) 셈이다. 처음엔 3.0이 나왔는데 2.0은 뭔 소용인가 싶었는데 조금 지나 보니 그게 아니었다. 나름대로 전혀 다른 개성의 제품이어서 여전히 인기도 있고 상품성도 충분해서 잘 팔리고 있는 상황. 한동안은 딱히 관심은 없다가 때때로 깔끔한 디자인이 끌리기도 해서 차츰 2.0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리지널 디자인 2.0의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그 디자인이 원작만화 그 자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 2016. 12. 19.
RX-178 Gundam MK II (RG) 작은, 또 다른 신세계 처음 건프라를 시작하면 MG, RG, HG 같은 용어와 만나게 된다. 조금 지나면 그것이 대략 크기별로 제품군을 구분하는 표기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 대략 1:100 크기에 내부 관절이 구현된 것이 MG(Master Grade), 1:144 크기가 RG(Real Grade), HG(High Grade) 등 인데 MG로 자쿠와 건담을 만들고 난 다음 눈에 들어온 것이 RG였다. 나름 생각하기에 MG로 대표작(?) 2개를 만들었으니 이제 좀 작은 사이즈로 다른 걸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처음 목표했던 2개 완성으로 끝내려고 했으나 추가적으로 더 만들고 싶다 보니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작은 것을 선택한 듯 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나름 신중하게 정보를 검색해서 마크2 에우고 버전을.. 2016. 12. 16.
RX-78-2 Gundam (MG 3.0) 최초의 목표 처음 건프라를 시작할 때에는 건담 한 대(!)를 만드는게 목표였다. 나름 소박한(?) 목표였는데 이것만 만들면 심심하니 라이벌이 하나 있어야겠기에 샤아 전용 자쿠를 같이 만들기로했다. 건프라는 처음 만드는 것이니 자쿠를 먼저 만들어서 감을 좀 잡고 나서 건담을 잘 만들어보자는 계획. 그래서 자쿠를 먼저 만들었다. 마침 그 무렵이 퍼스트 건담 3.0 버전이 출시된지 얼마 안 된 시점. 자연스레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하는 3.0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무렵엔 건프라에 대해 아는 게 없다보니 자쿠는 2.0인데 왜 건담은 3.0일까 살짝 궁금해하던 정도. 최초의 건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모든 것의 진정한 처음인 RX-78-2 건담은 최초의 건담이라는 의미에서 퍼스트 건담, 줄여서 퍼건이라고들 간편하.. 2016.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