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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29

2016 비엔나 #2 (2016.5.19) - 베토벤 호텔과 슈니첼 베토벤 호텔 최종 목적지인 빈에서 4박을 하게 될 숙소인 베토벤 호텔. 빈 중심부인 '링' 주변을 경계로 안쪽과 바깥쪽 어느 쪽에서 호텔을 선택할까 지도를 들여다보고 인터넷 후기도 검색해 보고 가격도 따져보고 등등 이모저모 검토한 결과 결정한 숙소가 베토벤 호텔. 링에서 살짝 바깥쪽이지만 지도상 오페라 극장도 충분히 도보로 접근하기 쉬워 보이고 처음 빈에 도착하는 중앙역에서도 지하철로 금방 도착할 수 있어서 좋아보였다. 인터넷상 이곳에 다녀가신 분들 후기도 나빠보이지 않아 예약. 처음 Karlsplatz역(카를 광장역)에서 나와서 호텔까지 찾아갈 때 좀 헤맸는데, 몇일 지나 생각해보니 아주 찾기 쉬운걸 헤맸던 것이었다. 유럽 지하철역은 우리나라처럼 출구에 번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출구 부근 주요 장소명으.. 2017. 1. 6.
2016 비엔나 #1 (2016.5.19) - 비엔나행 기차여행 '비엔나'라는 영어식 표기가 썩 내키진 않지만 제목으로 적기에 '빈'은 낯설게 보일 듯 싶어 제목만 '비엔나'로 하고 본문에서는 '빈'으로 표기합니다. 참고하세요~ 기차 속 자리 찾기 신혼여행 이후 유럽에서 기차를 타 본 건 이번이 처음. 그 때는 패키지여행이라 표만 받아서 타면 되었기에 직접 모든 걸 해야 하는 것은 처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차에 오르니 기차가 만원이다. 좀 더 저렴한 티켓은 자유석이라고 들었는데 좌석을 지정해서 예매하길 천만다행이구나 생각했다. 기차에 오르니 출입구 쪽 짐칸 역시 이미 꽉 차있는 상태. 다행히 객차 중간에도 트렁크 보관함이 있어 겨우 짐을 실었다. 트렁크 보관함을 찾았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겨우 짐을 정리하고 자리에 오니 뭔가 이상하다. 분명 우리 자리인데 오스.. 2017.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