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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2

2018 비엔나 - 여행준비 또 다시 빈 2016년 여행에 이어 이번에 다시 빈을 다녀왔다. 다시 생각해 봐도 빈에서 어지간히 좋았던 것 같다. 한 도시를 두 번, 그것도 이번에는 오롯이 빈에서만 지내고 왔으니. 아무튼 여러모로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인 도시임은 분명하다. 파리가 정말 멋진 도시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안전한 곳이 빈이다. 돌아다니기도 더 편하고. 여행 일정 포스팅에 앞서 지난 번 처럼 여행 준비사항 포스팅. 그래도 두 번째여서 그런지 지난 번 보다는 확실히 여행스킬이 더 나아진 것을 실감했다. 1. 항공권 빈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편을 이용. 갈 때 KE937편(12:50), 올 때 KE938편(18:40)이 운항 중이다. 지난 번에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 예약시점에 좌석 지정.. 2018. 10. 3.
2014 파리 #8 (2014.1.30) - 개선문 개선문 신혼여행때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을 바라만 보고 사진찍고 가기에 바빴기에, 이번에는 꼭 걸어서 앞에 가보리라 생각했다. 처음 도착한 날 에어프랑스 버스로 개선문에 내려 지하철 타기 전에도 봤지만 드디어 제대로 보기 위해 개선문에 도착. 투어버스에서 내려 길 건너편에서도 보고 드디어 처음으로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 보았다. 파리패스에 포함된 뮤지엄 패스를 처음으로 유용하게 활용했다. 티켓 구입 없이 확인만 받고 올라가니 편하다. 내부는 나선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질체력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끔찍한 순간이긴 했지만, 끝까지 올라가니 에뜨왈(Étoile, 별)이라는 호칭처럼 별 모양 방사상으로 쭉 뻗어나간 도로와 건축물의 조화가 압권이다. 날씨는 잔뜩 흐린 하늘이었지만, 이건 이대로 멋지다. .. 2017. 3. 10.
2014 파리여행 - 프롤로그 첫 번째 자유여행 2016년 유럽 여행기를 정리하고 나니, 나의 첫번째 자유여행이었던 2014년의 파리 여행기를 제때 정리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다. 벌써 3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다만, 아무튼 이참에 파리 여행기도 정리해 보고 싶었다. 불과 몇달 전 일도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2014년 일정은 그보다도 더 자세히 적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빠르다고,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겨 놓으면 좋을 듯 하다. 벼락치기 여행 준비 신혼여행 때 처음 유럽을 다녀온 이후 생애 첫 자유여행에 도전하면서 목적지는 파리로 정했다. 패키지 여행이라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는데, 아무튼 자세한 사정을 모두 적기는 그렇지만 일단 대단히 벼락치기로 거의 무턱대고 일정을 정했다. 지.. 2017. 2. 20.
2016 유럽 여행기 - 에필로그 기록의 소중함 드디어 작년 5월에 다녀온 여행기 정리를 끝마쳤다. 이 작업을 하면서 새삼 기록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지만, 기록을 해 놓지 않으면 그 멋진 추억을 다시 곱씹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당시엔 무척 생생했던 기억도 지금 다시 생각하니 기억이 가물가물 한 것이 한 둘이 아니었다. 늦긴 했어도 이렇게나마 기억을 정리해 둔 것이 천만 다행이다. 사진은 잔뜩 남아 있건만 그냥 놔두면 역시 큰 의미가 없는 법.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마냥 옛날 이야기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나의 인생 여행지 - 빈 (Wien) 요즘 '인생~' 라는 식의 표현을 종종 본다. 내가 여행을 많이 다녀 본 사람은 결코 아니지만, 나에게 인생 여행지를 꼽으라면 오스트리아, 그..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