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보스트리지1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이언 보스트리지 지음, 장호연 옮김바다출판사 평소에 재미있게 잘 읽히는 책은 집중해서 빨리 읽어버리는 편인데, 이 책은 재미있음에도 장별로 끊어서 읽느라 대략 한 달정도 걸렸다. 그것도 한달간 오롯이 이 책에만 집중한 덕이다. 보통의 독후감이라면 다 읽고 나서 한 번에 쓰는 것인데 이 책은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책의 구성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대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Winterreise, D.911) 전체 24곡에 대해 각각의 곡 마다 하나의 장을 부여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똑같은 작품 해설 방식이 아니라 각 곡마다 접근방법, 이야기 전개 방식을 달리하다보니 읽을거리로서도 무척 다채롭고 흥미진진했다. 2017/05/23 - [Classical.. 2017.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