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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4

빈 카페 음악회 '왈츠' - 더 필하모닉스 뒤늦은 만남 - 더 필하모닉스 와이프가 유투브 서핑 중에 우연히 발견해서 알게 된 더 필하모닉스. 찾아보니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주로 빈 필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 외에 베를린 필 첼리스트인 슈테판 콘츠가 합류한 소규모 앙상블 그룹이다. 현악4중주 규모에 더블 베이스, 피아노, 클라리넷 등이 편성에 따라 더해지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연주자들의 면면이 과연 최정상의 실력파들인만큼 연주 수준이 만만치 않다. 최근의 활동은 수석 바이올린이 베를린 필 악장인 미국인 노아 벤딕스로 바뀌고 좀 더 젊은 이미지로 전환한 듯 단체명도 Philharmonix로 조금 달라졌다. 역시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최초 리더인 빈 필의 티보르 코바츠(Tibor Kovac) 아저씨가 훨씬 마음에 든다. .. 2017. 10. 22.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 개관 기념 공연 실황 엘프필하모니 (ELBPHILHARMONIE)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 가장 핫한 연주회장인 함부르크의 엘프필하모니. 상식을 초월하는 독특한 외관부터 압도적인데 올 해 초 개관부터 지금까지 들려오는 소식 또한 반응이 대단하다. 연주회장에 맞추어 기존 NDR 오케스트라 또한 이곳을 전용 연주홀로 이용하면서 이름도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로 바꾸고 있다. 연주회장도 연주회장이지만 개인적으로 오래 전 부터 NDR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좋아했기에 여러 모로 궁금했는데 개관기념 공연 실황 영상 블루레이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연주회 (2017년 1월 11일 실황) 영상은 개관 기념 공연 실황과 건설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오프닝부터 생생한 블루레이 영상에 힘입어 압도적인데, 요즘 다들 그렇듯이 드론.. 2017. 10. 21.
바그너 - 니벨룽의 반지 (카라얀, 블루레이 오디오) 애플뮤직 이용 이후 음반 구입이 거의 멈추고 블루레이 영상 구입 쪽으로 전환했다. 나같이 음반을 사던 사람마저 음반 구입을 멈춰버리면 가뜩이나 내리막인 음반업계는 과연 어떻게 될것인지 의문인데 그에 대한 또 다른 돌파구가 고음질 음원 사업인 것 같다. 물론, 이것으로 그 이전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니벨룽의 반지 레코딩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솔티의 반지는 일찍이 거창한 한정판 발매가 이루어졌고, 이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 2013/02/21 - [Classical Music/music note] - 바그너 - 니벨룽의 반지 (솔티) ) 이후 이 세트에 포함된 블루레이만 따로 발매된 걸로 아는데, 이번에 카라얀의 반지 녹음 50주년을 기념해서 카라얀의 반지도 블루.. 2017. 7. 16.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 가티 바그너뉘른베르크의 명가수2013년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다니엘레 가티, 지휘 / 빈 필슈테판 헤어하임, 연출 애플뮤직을 이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CD구입은 거의 중단하다시피 하고 조금씩 블루레이 영상물 구입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덕분에 음반 구입 비용은 현저히 줄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영상물 구입은 다른 한 편으로는 개인적으로 음반만큼 썩 열심히 감상에 임하는 편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긴 하다. 음반, 아니 이제는 음원 쪽은 접근성도 훨씬 좋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영상물은 좀 더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바쁜 일상 가운데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문제. 그렇긴 해도, '오페라'라는 장르는 기본적으로 태생이 무대공연을 보고 듣는 것을 목적으로 만..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