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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2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 (2019.3.26.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우선, 피아니스트의 이름 표기는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크리스티안 치메르만'이 가장 근접한 것 같은데, 연주회장에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일단 똑같이 표기하기로 했다. 일단, 이 날의 연주회는 여러모로 새롭고 기대되는 연주회였다. 송도에 위치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 처음 가보는 경험인 동시에 크리스티안 짐머만을 실연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기회기도 했다. 익숙한 것도 좋지만, 새롭고 멋진 것을 만나는 경험 또한 그 자체로 신나는 일이다. 아트센터 인천 이곳을 가끔 찾아주시는 Da.님의 후기를 통해 아트센터 인천의 개관 소식을 접하고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크리스티안 지머만 리사이틀을 보러 오게 되었다. 처음으로 찾은 이곳은 과연 Da.님 후기처럼 한국의 엘프 필하모니.. 2019. 3. 30.
쇼팽 - 피아노 협주곡집 (루빈스타인, Naxos) 쇼팽 : 피아노 협주곡 제1&2번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1번 - 알프레드 월렌스타인 / LA필하모닉 (1953) 2번 - 윌리엄 스타인버그 / NBC심포니 (1946) 요즘 이래저래 바쁜 중이지만, 이 음반은 감흥이 따끈따끈할 때 얼른 짧게라도 글을 올리고 싶었다. 한마디로 압권이다. 루빈스타인의 거장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음반. 평소에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연주는 정말 대단하다. 터치 하나하나가 영롱하기 그지없고 그러면서도 감정과다에 빠지지도 않고 적당한 서정성을 머금은 상태에서 동시에 고전적인 단정함까지.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이랄까. 지성과 감성의 균형이란 바로 이런 것일 듯. 오케스트라 반주역시 고전적인 단정함과 박력으로 무장한 것이 충분히 효과적이다. 이들의 .. 200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