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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너2

10월 음반감상 후기 10월에도 이리저리 많은 음반을 듣게 되었는데... 저번처럼 죄다 쓰자니 힘들기도 하고.. 딱히 그러고 싶을 만큼 재미있지도 않았기에 좀 굵직한 녀석들만 골라서 정리할까 한다. 훔퍼딩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숄티랑 영 안어울려보이지만 막상 들어보면 준수하다. 빈필의 근사한 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다. 가수들도 당대 최고수준이니 더 할말이 없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녀석과 비교해 보았는데.. 솔직히 데카의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는 왜 발매하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소리가 더 좋아진 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두툼하기만 해서 여러모로 맘에 안든다. 예전에 발매한 염가판보다 가격도 더 올라갔는데 리마스터도 되지 않았다. 황당~ 거기다가 내가 듣기엔 이번 발매반의 소리는 좀더 건조해진듯.. 2008. 10. 24.
베토벤 : 교향곡 제8번 (가디너) 베토벤 -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 (1812) 1악장 : Allegro vivace e con brio 2악장 : Allegretto scherzando 3악장 : Tempo di Menuetto 4악장 : Allegro vivace 존 엘리엇 가디너, 지휘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 (1992) 며칠전 아침 출근전에 불현듯 베토벤의 8번이 듣고 싶어져서 (아침이니까 당연히 1악장 - 그 시작은 언제들어도 눈부신 아침햇살의 상쾌함 그 자체다) 이런 저런 음반들을 걸어 보았는데 우연찮게 시작한 것이 8번 교향곡 비교감상이 되어버렸다. 퇴근 후에까지 이어진 비교 감상에서 숱하게 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은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가디너. 사실 가디너의 베토벤 전집은 사다놓고 거의 듣.. 200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