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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2

2022년 상반기 연주회 후기 - 2 (feat. 피아니스트) 6월에 다녀온 세 차례의 연주회는 모두 피아니스트 독주회였다. 3인 3색. 역시나 내 개인적인 취향상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감상. 2022. 6. 1.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위 사진에 나오는 피아니스트는 국내에서 익히 잘 알려진 사람이지만, 실연으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요즘 한창 대세인 Cho군에 비하면 한풀 꺾이긴 했지만, 나 정도 연령의 사람에겐 예전엔 한창 인기 높았던 젊은 국내파 클래식 스타 1세대 쯤으로 기억된다. 영상이나 음반으로 들으면서 Cho군이 정말 잘하긴 하지만 음색은 그래도 이 사람이 더 열려있고 예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날 드디어 실제로 확인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메인 프로그램과 끝도 없이, 거의 연주회 3부 수준으로 이어진 앙코르 연주까지 모두 다 듣고 .. 2022. 12. 26.
엘렌 그리모 피아노 리사이틀 (2017.5.7) 엘렌 그리모 피아노 리사이틀2017.5.7.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베리오 : 물의 피아노타케미츠 : 비나무 스케치 II포레 : 뱃노래 5라벨 : 물의 유희알베니스 : 알메리아리스트 : 에스테빌라의 분수야나체크 : 안개속에서드뷔시 : 가라앉은 사원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제2번앙코르쇼팽 : 새 연습곡 1번라흐마니노프 : 회화적 연습곡 op.33-9글룩/스감바티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멜로디 Hélène Grimaud, Water 사실, 어제의 연주회는 예매하면서도 많이 망설였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지만, 엘렌 그리모를 이전부터 좋아한 것은 사실이고, 실제로 그녀의 음반에 대해 몇 번 포스팅 한 적도 있는데, 연주회에서 직접 보기는 처음인데다 프로그램이 아주 썩 맘에 들지는..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