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크1 2022년 하반기 연주회 후기 - 2 어영부영 하다가 어느새 2023년으로 넘어와 버렸다. 아직도 중요한 포스팅이 남아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2022. 9. 3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한 때 꽤 좋아했던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근데 이 분 우리나라에 꽤 자주 오시는 듯. 덕분에 살짝 신비감이 떨어진 감도 없진 않다. 그래도 실연으로 보기는 처음이어서 가보기로 했다. 프로그램이 베르크여서 반신반의 했는데, 역시나 그냥 그랬다. 맑고 듣기 좋은 톤인 건 분명한데, 이런 작품엔 잘 안어울리는 듯. 음악 만들기도 잘 안되는 느낌. 설득력이 부족하다보니 지루했다. 브루크너 3번도 실연으로 처음 듣는 것에 의의를 두고 들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막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 오케스트라는 한동안 침체기라고 생각되.. 2023.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