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쇤브룬 궁전2

2016 비엔나 #12 (2016.5.22) - 쇤브룬 궁전 쇤브룬 궁전 (Schloss Schönbrunn) 사실, 전날 저녁 일정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을 좀 했다. 제대로 된 관광일정은 이제 하루 남았는데 빈 시내 중심부 관광은 생각만큼 제대로 하지는 못한 상태. 쇤브룬 궁전을 보고 나면 사실상 일정이 끝나는 것이나 마찬가지. 심지어는 쇤브룬을 건너 뛰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했는데 결국은 어찌 되었든 가기로 했다. 비엔나 링을 순환하는 트램은 많이 타긴 했어도 결국 그 링 위에 있는 여러 명소들 중 못가본 곳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았다. 호프부르크 궁 내부, 시청, 국회의사당, 그리고 미술관. 그 외 시내 한복판 슈테판 성당. 한정된 일정 상 모두 다 가볼 수는 없고, 아무튼 지하철을 타고 쇤브룬으로 향했다. 합스부르크 버전 베르사이유 쇤브룬 궁전은 궁전의.. 2017. 2. 9.
2016 비엔나 #11 (2016.5.22) - 카페 무제움, 카를 교회 아쉬움은 더해가고 이번 여행 최고의 정점을 찍은 오페라 관람이 끝난 다음날. 어느덧 이제 오롯이 구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부터 쓸쓸함이 느껴진다. 돌아가야만 하다니. 어쨌든 일단 남은 일정은 후회없이 보내야겠다. 이제와서 여행일정을 정리해보니 이날도 나름 빽빽한 일정이었다.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니 한군데라도 더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조식과 아침풍경 변함없이 조식은 거르지 않고 챙겨먹었다. 방에서 창문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니 정말 비현실적으로 파란 하늘이다. 5월 22일은 일요일. 이날은 아침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다. 언제나처럼 제체시온 옆을 지나간다. 한창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이어서 곳곳에 후보 사진이 걸려 있다. 재투표 끝에 얼마전 최종 당선된 당시 대통령 후보의 사진..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