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1 임페리움 로버트 해리스의 히스토리 팩션들은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막상 돈 주고 사기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정통 역사서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런류의 소설들은 - 다빈치 코드가 그러했듯 - 한번 읽고 나면 그걸로 거의 끝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의 임페리움은 정말 심사숙고 끝에 집어들었다. 지금까지 그가 써왔던 팩션들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은가 싶기도 한 것이 나치가 2차대전에서 승전했다는 가정하에 전개되는 그런 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존인물이었던 키케로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 때문이었다. 정말 열심히 보았던 HBO의 드라마 ROME이 생각나기도 한데 이 책도 그 드라마와 비슷하다. 역사적 사실은 변함이 없으나 그 이면에 진행되는 배경을 작가 나름의 해석으로 채워넣고 있는 .. 2008.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