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모음곡1 바흐 : 무반주 첼로모음곡 (모리스 장드롱) 사실, 이 연주가 유명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왜 그동안 사서 들어보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지는 참으로 미스테리이다. 구하기가 쉬워서 언제가는 들으려니 하고 있었던 것인지...? 거기에다가 이 작품들을 지금껏 진지하게 열심히 듣지 않았던 것도 원인인 듯 하다. 지금까지 내가 확실하게 익힌 작품은 저 유명한 1번 뿐이니까 말이다. 참 좋은 작품이고 첼로 소리를 좋아하면서도 열심히 듣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나 자신의 게으름의 소치인 것이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 음반을 이번 일요일에 손에 넣게 되었다. 지금도 듣고 있는데, 왜 지금껏 들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들으면 들을수록 안타깝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다. 뭐라 말이 필요없는 모범적인 연주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을.. 2007.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