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1 다니엘 바렌보임 회고록 음악 애호가라면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재 활동중인 음악가 중에서 최고의 음악적 천재라 할 수 있는 바렌보임의 회고록. 본인의 이야기가 아닌 그가 살아 오면서 만났던 다른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뒤 프레와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은 리히터의 회고담 비슷하게 처음에는 살아온 순서대로 진행되다가 차츰 이리저리 뒤섞이고 있어서 중간중간 골라 읽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리히터의 책과 비슷하게 책을 읽다 보면 그 속에 언급된 작품이나 음반을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아무튼 적극 추천. * 다 좋은데... 옮긴이의 말 중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남미로 이주했던 유대인 가정.. 2010.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