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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urope66

2016 잘츠부르크 #4 (2016.5.19) 이전 글 보기 2016/12/28 - [Travel/europe] - 2016 잘츠부르크 #3 (2016.5.18) 잘츠부르크 라마다 호텔 조식 잘츠부르크 1박 2일 일정의 마지막 날 아침. 변함없는 조식시간. 조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전에 적었듯이 묘하게도 우리 입맛에는 프라하 이비스호텔 조식이 더 좋았다. 이곳의 장점은 창밖 풍경이 그럴싸하다는 것인데, 그날 아침은 전날과 달리 날이 흐려서 풍광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자리도 창가쪽은 전망이 좋은 자리는 잡기 힘들다. 사진을 보면 기차역과 바로 붙어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저 멀리 펼쳐진 산악 풍경이 근사하다. 미라벨 정원 / 모차르테움 음악원 조식 후 부지런히 짐을 챙겨 체크아웃. 체크아웃 하면서 카운터에 말하면 친절하게 짐을 맡아주니 기.. 2016. 12. 31.
2016 잘츠부르크 #3 (2016.5.18) 이전 글 보기 2016/12/25 - [Travel/europe] - 2016 잘츠부르크 #2 (2016.5.18) 마카르트 다리 파리의 퐁 데 자르 처럼, 이제는 전세계 유명 관광지에는 어디든 자물쇠 걸어놓는 장소가 꼭 있다. 잘츠부르크에는 '마카르트 다리'(Makartsteg)가 그런데, 모차르트 생가 앞쪽으로 나와 잘차흐 강변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금방 만날 수 있는 인도교이다. 참고로 '마카르트'는 잘츠부르크 출신의 유명한 화가 한스 마카르트(Hans Makart, 1840~1884)의 이름이다. 이 다리를 건널 때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벨베데레 궁에 전시된 마카르트의 그림 앞에서 후덜덜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마카르트 다리에서 둘러보는 광경도 정말 아름답다. 한적하고, 평온하면서도 저 .. 2016. 12. 28.
2016 잘츠부르크 #2 (2016.5.18) 이전 글 보기 2016/12/21 - [Travel/europe] - 2016 잘츠부르크 #1 (2016.5.18) 모차르트 광장 잘츠부르크 구시가 관광은 모차르트 광장에서부터 시작했다. 이곳이 정녕 그가 태어나고 자란 바로 그곳이란말인가. 날씨는 또 어찌 그리 좋았던지. 유럽날씨는 이미 프라하에서 경험했듯이 변화무쌍하기 그지없기로 유명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만큼은 여행기간 내내 환상적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얗고 아기자기한 건물과 푸르른 하늘이 눈앞에 자아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비현실적이다.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으니.. 레지덴츠 광장,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지나쳐 드디어 잘츠부르크성이 올려다보이는 곳에 도착. 걸어올라갈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체력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이미 잘츠부르크 카.. 2016. 12. 25.
2016 잘츠부르크 #1 (2016.5.18) 이전 글 보기2016/12/20 - [Travel/europe] - 2016 프라하 #4 (2016.5.17~18) 린츠역 프라하에서 출발한 버스표에 적힌 예정시각은 07:45~11:40으로 되어 있다. 그 다음 린츠에서 잘츠부르크 구간은 11:59~13:08. 프라하에서 린츠까지 구간이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제법 먼 거리여서 버스가 늦게 도착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의외로 11:40이 채 못되어 여유있게 도착했다. 가는 동안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보헤미아의 들판인가 싶었다. 끝없이 이어지던 노란 꽃이 특히 인상깊었다. 린츠역은 버스에서 내린 장소 길 건너편에 위치한다. 역에 도착하니 확실히 나라가 바뀌었다는 것이 실감난다. 체코와는 분위기 자체가 미묘하게 다르다. 훨씬 깔.. 2016. 12. 21.
2016 프라하 #4 (2016.5.17~18) 이전 글 보기2016/12/17 - [Travel/europe] - 2016 프라하 #3 (2016.5.17) 바츨라프 광장, 뜨르들로 저녁식사 후 처음으로 트램을 탔다. 바츨라프 광장도 걸어가자면 갈수는 있지만 이미 하루 종일 걸은데다 저녁시간의 어스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트램으로 신속히 이동. 프라하의 트램은 구시가의 적당히 낡은 분위기와 맞물려 묘한 정취를 품고 달린다.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마냥 신기하고 재밌고 푸근해진다. 우리나라에도 옛날에는 있었다고 했는데 없어진 것이 못내 아쉽다. 시내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운행이 가능한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트램이 가는 길에 자동차도 같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다. 트램을 이용하여 바츨라프 광장에 금방 도착.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딱히 큰 .. 2016. 12. 20.
2016 프라하 #3 (2016.5.17) 이전 글 보기 2016/12/14 - [Travel/europe] - 2016 프라하 #2 (2016.5.16~17) 멋진 점심식사 - u Certa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출출해지자, 어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 앉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구글지도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식당에 도착. 문앞에 도깨비같은 것이 서 있는 것이 목적지에 잘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메뉴는 이것저것 들어 본 것은 있는데 무얼 시킬까 하다가 메뉴 추천을 받았다. 그날은 버섯 쇠고기 스테이크가 좋다고 해서 스테이크와 굴라쉬를 주문. 필스너도 한 잔 먼저 마셨는데, 이것에 비하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마셔본 맥주들은 전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게 맛있을수가. 차려 나온 음식은 일단 무척 소박한 모습. 하지만 .. 2016. 12. 17.
2016 프라하 #2 (2016.5.16~17) 이전 글 보기2016/12/13 - [Travel/europe] - 2016 프라하 #1 (2016.5.16) 첫 번째 저녁식사 - 콜코브나 첼니체 호텔에서 나와 바로 옆 팔라디움 백화점 지하 알버트 마트에서 생수와 간식거리를 간단히 사다놓은 다음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왔다. 팔라디움 백화점이 바로 옆이니 아주 간편하다. 프라하에서 숙소는 이 인근에 잡으면 적당할 듯. 관광을 생각하면 구시가광장이나 카를교 인근이 더 좋을 듯 하지만 가격도 생각해야 하고 프라하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도 생각하면 우리 일정상 이곳에 제일 적당해 보였다. 간단히 패스트푸드점에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멀리까지 왔으니 현지식을 해봐야겠다 싶어 간곳이 결국은 콜코브나 첼니체. 체코 현지식 체인점 정도라고 하면 되겠는데 체.. 2016. 12. 14.
2016 프라하 #1 (2016.5.16) 여행준비가 길어지면서 책만 잔뜩 사다놓은 이야기까지 한지도 벌써 6개월 가까이 지나버렸다. 지난 여름이 너무 더워서 만사 귀찮아진 탓도 있지만 여행준비기간만큼이나 다녀와서 정리기간도 긴 시간을 허송세월 해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올 해가 가기 전에 정리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기억이 생생할 것 같아 서둘러 본다. 이전 글 보기 2016/05/31 - [Travel/europe] - 2016 여행준비 - 1. 각종 예약사항 2016/06/09 - [Travel/europe] - 2016 여행준비 - 2. 기타 등등 2016/06/25 - [Travel/europe] - 2016 여행준비 - 3. 참고서적 드디어 출발! 항공편과 숙박까지 예약완료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돌 줄 알았는데 출발일자가 성큼 다가오고 .. 2016. 12. 13.
2016 여행준비 - 3. 참고서적 여행준비가 길어지다보니... 쓸데없이(?) 참고서만 잔뜩 사다놓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문제는 준비기간이 길다는 생각에 책만 사다놓고 여유부리다가 정작 책을 많이 보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박종호씨의 책은.. 여행가기 전에는 일종의 동기부여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실용 여행참고서라기 보다는 동기부여. 다녀와서 보면 느낌이 또 다르다. 가기 전엔 막연하게 다가오던 내용들이 다녀와서 실체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다음에 또 빈에 간다면 그 때부터는 실제적인 가이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 나머지 책들은 모두 나름대로 일장일단이 있어서 어떤것이 우위에 있다고 평하기가 그렇다. 그래도 실제 여행갈 때 가지고 간 책은 제일 가볍다는 점에서 '동유럽 핵심3국 데이' 한 권만 가지고 갔다. 그 외 현지에서 참고할 .. 201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