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정리 작업은 음악 감상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짜서 사용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 

뒤늦게나마 알게 된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일단 이 프로그램은 매킨토시전용인것 같다. 홈페이지를 아무리 봐도 윈도우용은 없어 보인다. 

아무튼, Delicious Library라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매킨토시용 프로그램답게 책장모양의 직관적이고 멋진 인터페이스와 무엇보다도 맥킨토시 컴퓨터에는 거의 다 내장되어 있는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이용, 바코드를 읽어 들여서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바로바로 생성해낸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기능을 내장한 다른 프로그램도 있는데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이용한 바코드 인식률에 있어서 본 프로그램이 훨씬 압도적이다. 바코드로 읽어 들일때마다 아이맥이 음반 타이틀을 소리내서 읽어주는 것도 재미있다. 이를테면..

Brahms piano Concerto No.1.. 의 경우, '브람스 피애노 콘첼토 엔오 원..' 대강 이런식이다. 컴퓨터의 영어 발음이 무척 흥미롭다. 정말 미래에는 완벽한 억양을 구사할 날이 올것만 같다. 

바코드 인식이 일부 안되는 것도 있고 라이센스판의 경우는 인식해도 아마존에서 읽어들이다보니 에러가 나기도 한다. (라이센스판은 결국 모두 처분해야하는건가..?) 그런 경우는 수작업으로 입력하면 될 것이다. 그 외 보다 상세한 내역등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 클래식 음악의 경우 분류에 필수적인 장르와 작곡가등에 대한 상세한 부분은 직접 입력해 줘야할 듯. 그래도 음반 커버와 함께 기본 정보를 단번에 생성해 내는 기능은 정말 매력적이다.

음반 외에 DVD, 책, 전자제품, 장난감 등등 다양한 제품들의 라이브러리를 만들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어디까지나 외국 사이트에서의 검색자료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국내 제품들은 인식이 안되는 것 같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아이폰용 프로그램도 있나보다. 손 안에 들고 다니면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앞으로 한 동안 이 프로그램에 빠져 지낼 것 같다. 정말 작업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제작사 홈페이지 

한글화가 되어있긴 한데 아직 좀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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