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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urope

2018 비엔나 - 여행준비

by iMac 2018. 10. 3.

또 다시 빈


2016년 여행에 이어 이번에 다시 빈을 다녀왔다. 다시 생각해 봐도 빈에서 어지간히 좋았던 것 같다. 한 도시를 두 번, 그것도 이번에는 오롯이 빈에서만 지내고 왔으니. 


아무튼 여러모로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인 도시임은 분명하다. 파리가 정말 멋진 도시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안전한 곳이 빈이다. 돌아다니기도 더 편하고. 


여행 일정 포스팅에 앞서 지난 번 처럼 여행 준비사항 포스팅. 그래도 두 번째여서 그런지 지난 번 보다는 확실히 여행스킬이 더 나아진 것을 실감했다.



Karlskirche, Wien - 2018.9.26.



1. 항공권


빈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편을 이용. 갈 때 KE937편(12:50), 올 때 KE938편(18:40)이 운항 중이다. 지난 번에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 예약시점에 좌석 지정도 가능했는데, 화장실 가기 편한 지점으로 선택. 


2. 숙소


이리저리 알아보다 이번에는 현대카드 할인혜택이 있는 현대 프리비아에서 예약. 장소는 2년 전과 동일한 호텔 베토벤 빈. 와이프가 또 가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연초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안내 메일이 오기도 했다. 위치나 분위기나 모드 나쁘지 않았던 곳. 


Hotel Beethoven Wien

Hotel Beethoven Wien 지도



3. 교통


2년전 빈에서 출국할 때 공항철도 CAT(City Airport Train)를 편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같은 방식을 선택. 그 때는 몰랐던 점이라면 CAT도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할인이 되는데다 왕복권으로 하면 더 할인이 된다는 사실.


https://www.cityairporttrain.com/en/home 


그냥 현지에서 구입하면 12유로,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11유로, 왕복권으로 구입하면 19유로. 여기에 빈 시내 교통권까지 함께 미리 구입이 가능하므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CAT + 시내교통권'으로 신속히 이동이 가능하다.


CAT 예매 화면. 시내 교통권도 함께 구입 가능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교통권이 출력되는데, 이걸 소지하고 가면 끝. 2년 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무튼 이것으로 숙소와 공항간 이동편은 해결.




4. 입장권


2년 전에는 오로지 비엔나 카드에만 의존했었는데, 물론 나름 혜택도 있고 빠르기도 하고 교통권 역할도 했지만 그 할인혜택을 오롯이 누리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빈 시내 처럼 걸어서 돌아다니기 편한 곳 위주로 관광 계획을 세우다 보면 딱히 필요가 없어보이기도 했다. 그 대신에 주요 관광지 입장권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구매해서 가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싶었다.


할인권이 있어도 입장권 구입을 위해 줄을 서야하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가는 편이 시간절약이라는 점에서 훨씬 이득. 물론 모든 곳을 다 예약한 것은 아니지만 현지에 가서 가기 전에만 결재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부분의 입장권이 인터넷 메일 또는 아이폰 어플을 통해 현장에서 바코드 인식으로 입장 가능했다.


미술사 박물관 : https://www.khm.at/en/

알베르티나 : https://www.albertina.at/en/online-tickets/

벨베데레 : https://www.belvedere.at/en/tickets


이번에는 쇤브룬/호프부르크 궁전 내부 관람은 생략했다. 호프부르크 내부는 이전에 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아주 보고싶었던 것은 아니어서 일정상 생략.


5. 공연


빈에 갔으니 이제 공연은 필수. 문제라면 해당 일정에 딱 맘에 드는 공연일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그럭저럭 현악4중주 연주회, 오페라 베르테르, 발레 지젤을 예매했다. 자세한 후기는 당연히 차차 포스팅.


무직페라인 :  https://www.musikverein.at

빈 국립오페라 : http://www.wiener-staatsoper.at 



6. 기타


그 외에도 자잘한 준비사항이 많았지만, 여행자보험 가족형 가입으로 마무리. 이리저리 검색해 보고 현대해상 다이렉트에서 가입. 가족형으로 가입하니 각자 가입하지 않아도 되어서 간편하게 해결했다. 


일단 여행준비사항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여행일정 차차 포스팅. 2년 전 상황을 생각해 보건데, 이것도 서두르지 않으면 차일피일 미뤄져서 너무 늦어질 것 같다. 이번에는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