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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2

2018 비엔나 #6 (2018.9.24) - 레오폴트 미술관, 맥도널드 빈에 도착한 날로 따지면 벌써 3일째인데, 여전히 컨디션은 별로인 상황에 날씨까지 쌀쌀해졌다. 전날 비가 오락가락해서 걱정했었는데 다음 날이 되니 추워서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버렸다. 유럽의 추위가 어떤지는 익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또 당했다는 느낌. 얇은 바람막이 겉옷이라도 가져왔으니 다행이긴 했지만 사실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날씨. 대략 난감했다. 슈파르(SPAR), 오페라 티켓 등등 몸은 힘들어도 조식은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그래야 이 추위(!)에 힘을 내서 돌아다닐 것이 아닌가. 식사 후 와이프가 쉬는 동안 우선 근처 슈파르(SPAR)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왔다. 일요일에는 어지간한 마트는 모두 문을 닫아버린다는 점을 기억해 둬야한다. 에비앙 생수를 사다놓고 이번에는 예매 티켓을 찾으.. 2018. 10. 28.
2014 파리 #15 (2014.1.31) - 개선문, 일정 마무리 다시 찾은 개선문 오르세 미술관에서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개선문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내려서 저녁도 간단히 해결하고 샹젤리제 거리의 야경을 본 다음 숙소로 돌아가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낮이나 밤이나 개선문 앞은 사진 찍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밤에 본 개선문. 변함없이 멋지다. 파리 여행기에서 유독 춥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서서히 뼛속 깊숙히 스며드는 듯한 추위의 위력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언제 봐도 파리는 멋지긴 하지만 1월의 파리 여행은 적극 권하고 싶진 않다. 맥도널드 - 샹젤리제 샹젤리제 거리에서 맥도널드를 가다니. 아쉽지만 그래도 그 때 상황을 되짚어 보면 마음은 무척 편안했던 걸로 기억한다. 주문은 우리나라처럼 카운터에 가서 직원에게 직접 하거.. 201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