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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

덩케르크(Dunkirk) 덩케르크(Dunkirk) 백만년만의 영화 감상 후기. 그 동안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되었다. 하긴, 그 동안 영화를 극장에 가서 본 것이 그렇게 많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덩케르크는 제작 기사가 나온 시점 부터 '이건 꼭 봐야겠다' 싶었던 몇 안되는 영화중의 하나였다. 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소재일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보지는 않았다. 메멘토(Memento, 2000)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화 중 하나인데 그 때는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때였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었더라는. 메멘토 이후의 작품들은 장르가 대부분 내 취향은 아니어서 인연이 .. 2017. 7. 22.
루시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자, 오랜만의 영화관람.. 올 한해 정말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블로그 관리가 엉망..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한 진정한 공간이라면 역시 블로그인것 같다. 스킨도 바꾸고 차츰 정리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아무튼, 이런저런 의견이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없이 보러 갔을 때 딱 그만큼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로 생각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수작... 정도는 아니고, 같은 감독의 레옹처럼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캐릭터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비교적 길지 않은 상영시간이라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기발한 착상, 그것에서 비롯한 적당히 쏠쏠한 재미있는 상황 전개. 그리고 CG.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요소는 전혀 없는, 나름 나쁘지는 않은 그런 영화였다.. 2014. 9. 13.
혹성탈출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에 대한 짤막한 감상. 일단 나쁘지 않았다. 재미가 있으면서 나름 적절하게 무게를 잡고 있어서 황당무계하거나 지나치게 천박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어린 시절 TV에서 종종 해주던 혹성 탈출 시리즈의 프리퀄로서 손색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새롭게 시작해도 될 것 같은 흥미진진함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안된다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진중한 메시지로부터 보다 깊이 있는 감상자 나름의 해석도 가능하다. 아무튼 산뜻하게 잘 보고 왔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종종 영화보다 졸곤 하는 와이프도 졸지 않고 열심히 봤을 정도이니.. ^^; 예전 시리즈와 연결고리로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 왕복선의 발사 뉴스와 우주선이 우주미아가 되었다는 신.. 201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