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1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 한 여름밤의 꿈 제목부터 어딘가 모르게 설레이기도 하고, 살짝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으나, 대략적인 줄거리만 보건대 꽤나 정신없이 줄거리가 전개되는 희극으로 알고 있다. 누가 뭐래도 이 작품은 '결혼행진곡' 하나로 불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래식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얼마 전 올레TV를 보던 중 아르떼 채널에서 경기 필이 롯덴 콘서트홀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 공연실황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제법 공을 들인 티가 나는 것이, 독창과 합창은 물론, 유명 배우 두 명이 나레이션을 맡고 중간중간 발레 공연까지 선보였다. 연주의 완성도를 떠나서 시도 자체는 칭찬할만 했고 이 작품이 여전히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지고 있.. 2017.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