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대전1 1차세계대전사 - 존 키건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책은 그런대로 여러 종류가 출판되어 있는 반면 1차 세계대전 그 자체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은 지금까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또한 우리 나라의 척박한 환경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어느새 1차대전을 다룬 책들이 여럿 출판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종류의 역사서에는 영국인들이 예로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러고 보면 BBC다큐멘터리도 그러한 경향의 산물인 것 같다. 639쪽이나 되는 상당히 두툼한 책으로, 제본도 양장으로 멋지게 되어 있어서 소장의 욕구도 함께 불러일으킨다. 지난 한주간에 걸쳐 다 읽고 난 소감은.. 솔직하게 말해서 기대에 못미쳤다. 물론 앞으로도 이 책은 여전히 내 책꽂이에 변함없이 자리할 것이며 시시 때때로 펼쳐서 살펴보고 싶은 부분을 .. 2009.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