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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libro3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스완의 사랑 1 책 이야기라고는 했지만 첫 포스팅은 엄밀히 말해서 책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끄러운 '만화책'이다. 그래도 이 만화책의 시리즈가 나에게 프루스트의 존재를 알려주었기에 기꺼이 소개하고자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만화로 옮긴 작품으로 12권을 계획으로 아주 오랜기간에 걸쳐 한 권씩 출판되고 있다. 열화당에서 나오고 있는데 부디 12권 마지막까지 꼭 출간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에 구입한 네번째권은 사실 알고 보니 2007년 3월에 출시가 되었는데 지난 연말까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이 시리즈는 몇해전 친구 덕에 알게 되었는데 프루스트의 이 난해한 작품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한다. 프루스트의 때로는 집요.. 2008. 1. 2.
푸르트벵글러 전기 푸르트벵글러저자헤르베르트 하프너 지음출판사마티 | 2007-09-15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푸르트벵글러는 음악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아직도 논란이 많은 인...글쓴이 평점 상당히 방대하고 치밀하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저술된 서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다. 리처드 오스본의 카라얀 평전도 번역중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된다. 그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었던 천재 지휘자였으면서 인간적으로는 정말 이상 야릇하고 복잡하기 그지 없었던 그의 모습을 냉정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나 나치스 시절 보여준 모순된 모습들은 뭐라 정의내리기가 힘들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최소한 그가 독일을 떠나지 않음으로서 거둔 성과라면 베를린 필을 지켜냈다는 것. 그가 독일을 왜 떠나지 못했는지 희미하게나마 이해가 되는 듯 하다... 2007. 9. 16.
불멸의 오페라 II 불멸의 오페라 2(인간의 지혜가 만든 최고의 예술) 상세보기 박종호 지음 | 시공사 펴냄 풍월당 주인 박종호의 두 번째 오페라 바이블 인간의 꿈과 영혼이 담긴 공연예술 오페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제2권. 오페라 감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오페라 바이블이다.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 정신과 전문의에서 오페라 해설가이자 클래식 전문매장 풍월당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저자가, 30년 동안 세계의 수많은 공연을 접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페라 감상법을 제시하 1권에 이어 2권 등장.. 워낙 비싼 책이라 한참을 망설이다가 얼마전 구입했다. 자료라는 측면에서 없어서는 안되겠기에.. 무척 비싸지만, 두께와 종이의 질, 인쇄상태 그리고 저자의 노력을 생각할때 충분히 값어치는 하는 책이다. 나는 주.. 2007.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