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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3

apple music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 교향곡집 멘델스존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멘델스존이란 어떤 존재일까? 사람마다 생각은 다양할테니, 적어도 나의 경우로 한정해서 생각하면 애매한 존재라고 해야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진심으로 열심히 찾아듣지는 않는 그런 존재. 이번에 애플뮤직에서 들은 신보들도 그런 의미에서 너무나 유명하고 뻔한 선곡들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들어보는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들이어서 포스팅해본다.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핑갈의 동굴 서곡 op.26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op.107 이자벨 파우스트, 바이올린파블로 에라스-카사도, 지휘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Harmonina mundi) 멘델스존 최고의 걸작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도 아니고 멘델스존을 대상으로 하.. 2017. 10. 9.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 한 여름밤의 꿈 제목부터 어딘가 모르게 설레이기도 하고, 살짝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으나, 대략적인 줄거리만 보건대 꽤나 정신없이 줄거리가 전개되는 희극으로 알고 있다. 누가 뭐래도 이 작품은 '결혼행진곡' 하나로 불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래식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얼마 전 올레TV를 보던 중 아르떼 채널에서 경기 필이 롯덴 콘서트홀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 공연실황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제법 공을 들인 티가 나는 것이, 독창과 합창은 물론, 유명 배우 두 명이 나레이션을 맡고 중간중간 발레 공연까지 선보였다. 연주의 완성도를 떠나서 시도 자체는 칭찬할만 했고 이 작품이 여전히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지고 있.. 2017. 2. 8.
최근의 음악적 관심사 - 음반들 최근에 관심을 두고 듣고 있던 이런저런 음악들에 대한 잡설들... 그때그때 포스팅을 해야 겠지만, 워낙 게으른데다가.. 지난 여름엔 내내 더워서 맥을 못추고 있어서 타이밍을 날려 버린 소재들이 많다. 보다 심도 있는 포스팅을 기대하다간 끝내 한줄도 안 올릴 것 같아서 대강 정리... 1. 멘델스존 사실, 멘델스존(1809~1847)의 기념일은 작년이었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나는 발동이 좀 늦게 걸리는 편이라서 탄생 200주년이었던 작년이 지난 올해에야 겨우 관심이 되살아나게되었다는 것. 물론 오늘날 떠들썩한 말러 만큼이나 세상사람들은 멘델스존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있다. 멘델스존을 딱히 싫어한 적도 없지만 아주 열심히 들은 편도 아니라서 이번에는 좀 더 관심을 갖고 들어보고 있는 중. .. 201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