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디오6

여전히 쓸만한 오디오.. 어느덧 5년 가까이 되어가는 노스스타 분리형 CDP. 여전히 쓸만한 소리라고 생각은 되는데 최근에 슬슬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적인 면에서 이 이상의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좀더 손질해가면서 사용하기로 생각. 1. 단자 청소 오랜만에 오디오들을 들어내고 바닥청소도 하고 단자를 분리해서 청소도 해주었다. 청소용액으로 닦아주니 검은 때가 묻어 나온다. 이정도만 해줘도 접점이 개선되면서 소리가 제법 달라진다. 청소가 끝나고 다시 연결할 때에 극성 맞춰주기도 기본. 2. 댐핑 플레이트 이것도 좀 비싼 듯해서 제일 작은 거 하나만 사서 올려놓았다. 물건을 받아보니 대강 이해가 간다. 기기 위에 올려놓고 공진을 제어해주는 방식인데 소리가.. 2010. 3. 7.
베토벤 현악4중주 - 부다페스트 현악 4중주단 1958~61년에 녹음된 부다페스트 4중주단의 유명한 녹음. 이것 역시 오랫동안 마음속에서는 수도없이 집어들었다 놓았다 했던 음반이었는데 이제야 들어보게 되었다. 솔직히 Top 가격 CD 8장 구성이니 손쉽게 집어들만한 물건은 아니다. 지금도 라주모프스키 시리즈를 듣고 있는데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하찮게 생각될정도로 멋지다. 원래 나 자신의 문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지금의 흡족한 기분은 뭐라 표현해야 할지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작품도 멋지고, 연주도 멋지고... 녹음도 좋고... 녹음에 관해서는... 더더욱 소중한 변화를 가져다준 음반이다. 사실 맨처음 포장을 뜯자마자 라주모프스키 1번을 꺼내서 걸었을때의 느낌은 너무 날카로워서 부담스럽다는 것이었다. 몇번을 들어봐도 이건 아.. 2009. 4. 11.
2008년을 돌아보며... 음악 이야기 지난 한해 동안 음악감상과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이슈들을 간단히 돌아보자... 1. 오디아 플라이트 2 인티앰프 이래저래 약간의 말썽은 있었지만 올해의 멋진 음악감상에는 이녀석의 공이 가장 크다. 놀라운 해상도에 더할나위 없이 부드럽고 섬세한 울림이 무척 인상적이다. 오디오가 바뀌면 늘 그러했듯이 지금껏 듣던 음반들의 모양새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통에 지금도 오랜만에 꺼내들은 음반들을 들으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오디오는 음악감상을 도와주는 안경이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 특이한 점은 옛날 녹음의 경우 예전에 듣던 것보다 히스음이 훨씬 적게 들린다는 점이고 그러면서도 소리는 훨씬 시원스럽게 들리는 점이 신기하다. 2. 브루크너 지난 해 상반기를 완전히 주름잡았던 것이 브루크너인데 .. 2009. 1. 1.
오디아 플라이트 인티앰프! 코믹 라이프로 정리해본 앰프 사진들... 다소간의 곡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럭저럭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이번 앰프는 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2008. 4. 6.
금단증상 앰프에 이상이 생겨 핑계낌에 바꾸기로 했는데, 아직 입고가 되질 않아 음악없이 멀뚱멀뚱 지내기 시작한지도 거의 한달 가까이 되어간다. 그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하던 음악이 사라지니 참 답답한 느낌. 이런 걸 금단증상이라고 하는 것일까? 이런 저런 정리도 끝나고 이제 앰프만 도착하면 되는데... 정말 말 그대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아래가 지금 한창 기다리고 있는 녀석..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도착한 다음에 하기로 하자.. 2008. 3. 17.
진공관 앰프를 들이다! 제목 그대로... 드디어 나도 진공관 인티앰프를 들이게 되었다. 사실 재작년말 지금 세트를 구성할때에도 카잘스 오디오 사장님이 처음부터 추천했던 앰프였다. 다만, 그무렵에는 아무래도 진공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같은 것이 있어서 주저했던 것이 사실. 2년여의 시간이 지나 결국 나도 멜로디의 H88A 앰프를 들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보면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 매장에 하나 남은 사용중인 모델이라 좀더 저렴하게 구입했고, 같은 모델이긴 하지만 그동안 약간의 변화가 있어서 뒷면 스피커 단자가 교체되었고 -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좋아진건가? 외관은 확실히 좀더 좋아 보이긴 한다 - 전면 진공관이 골든 드래곤제로 교체되었는데 이전에 사신분들 대부분이 사서 교체했던 관인데 이 모델은 처음부터 장착되어 나왔고 .. 2007.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