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78 Gundam MK II - A.E.U.G ( PG )


폴딩스튜디오


지금까지 HG, RG, MG를 포스팅했는데, 드디어 대망의 PG(Perfect Grade)를 올린다. 덩치가 워낙 큰 녀석이라 사진 찍기도 쉽지 않아서 그동안 포스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배경촬영에 사용했던 것은 Foldio 포터블 스튜디오였는데, MG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PG는 좀 곤란했다. 사실 MG도 포즈 취하기가 아주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다. 


이리저리 적당한 배경을 알아보던 중 간편하게 종이로 접었다 폈다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폴딩스튜디오사 제품을 찾았다.(폴딩스페이스 메카닉 행거 2) 이왕이면 큰 PG를 넉넉하게 품을 수 있도록 2개 주문했는데 세워보니 아주 여유로워서 대만족이다. (http://www.foldingstudio.com) 





전형적인 격납고 배경이어서 건담을 세워 놓고 찍기에 딱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하얀 배경도 물론 좋았지만 좀더 메카닉한 느낌이 나는 어두운 배경도 나름 대단히 매력적이다. 기존에 찍었던 것들 모두 새 배경에 올려놓고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PG!


개인적으로 RX-178 마크투의 세 가지 버전(RG, MG, PG)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MG 2.0이다. PG는 사진으로 보아도 프로포션이 좀 둔해 보여서 많이 망설였는데 그래도 큰 스케일을 느껴보고 싶어서 결국 만들게 되었다.


2016/12/16 - [Note/figure] - RX-178 Gundam MK II (RG)

2017/01/22 - [Note/figure] - RX-178 Gundam MK II - A.E.U.G ( MG 2.0 )





덩치가 너무 커서 처음엔 좀 적응이 안되었는데 좀 지나니 그럭저럭 눈에 익었다. 프로포션이 좀 둔중하긴 하지만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빅 스케일의 박력이 일품이다. 이른바 해치오픈 기믹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요즘 기준으로는 딱히 신기하지는 않고 이런게 왜 필요한가 싶다. 





엄지손가락의 가동이 좀 제한적인 것이 아쉽고 외장이 좀 심심해서 나 같은 단순조립만 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심심하게 다가온다. 데칼을 많이 붙여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잘 붙여줄 자신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다. 그래도 디자인은 MG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RG풍 디자인을 참고했다.





처음으로 LED도 만들었는데, 기본사양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안만들 이유는 없었다. 다만, 기대만큼 효과가 아주 좋지는 않아서 나같은 사람에게는 차라리 그냥 스티커로 붙여주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다 만들고 보니 큼직한 것이 스케일 자체가 달라서 보기에는 좋은데, 이를테면 캔버스가 커진만큼 그 공간을 채우는 노력이 더 들어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MG까지는 적당히 만들어도 충분한데 PG는 뭔가 좀더 여백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어쨌거나, 만들어 놓고 사진을 못 찍고 있다가 폴딩스튜디오 배경 덕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RG, MG, PG 세 종류를 나란히 세워도 충분히 여유로울 만큼 넉넉하다. 이렇게 보면, MG와 PG는 그런대로 디자인이 비슷하고 RG는 좀 많이 달라진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MG가 3.0 버전으로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반다이가 내 생각대로 만들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거대한 스케일이 보여주는 모습은 TV 모니터가 확대된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이 커지고 보다 입체적으로 눈앞에 밀려오는 그런 느낌.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고 격납고 배경에 세워두고 보면 순간 사실적인 느낌마저 든다. 동시에 사진 찍을 때 느낌이 MG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져서 사진찍는 기법도 다시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도와 구도, 조명까지 완전히 달리 생각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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