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3세대 강화유리 필름 후기(feat. 애플펜슬 실리콘 케이스)


혹한의 날씨 속에 새로 나온 3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2세대를 사겠다고 굳이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를 다녀온지도 어느새 1주일이 지났다. 그렇게도 춥더니, 오늘은 그래도 많이 날씨가 풀렸다. 


먼저 포스팅한대로,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서는 가격이 사악한 것(!) 이외에는 모든 면에서 만족이다. 1주일 동안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해서 구입 혹은 사용하고 있는 악세사리에 대해 일단 정리해보고자 한다.





애플펜슬 실리콘 케이스


우선, 이번 애플펜슬 2세대 제품은 크기나 충전 방식 모두 훨씬 맘에 든다. 단, 가격이 올랐으면서 여분의 펜촉을 빼 버린 것은 유감이다. 아무튼, 맘에 드는 제품이다보니 좀 더 아껴주고자 하는 마음에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


애플펜슬을 감싸는 필름도 팔고 있는데, 이런 류의 제품에 필름을 두르는 것은 대략 생각해도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고 결과물도 썩 맘에 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실리콘 케이스로 주문.



쿠팡에서 적당해 보이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제품 전체를 감싸는 무난한 형태. 색상은 흰색으로 했는데, 재질의 특성상 먼지가 잘 묻을 것 같아 검은 색은 패스. 


씌워놓고 나면 좀 두툼해지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손으로 잡는데 큰 불편함 없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안정감이 크다. 펜촉 부분도 뚜껑처럼 덮여 있는데, 고정이 잘 안되는 것이 아쉽지만 그렇다고 쉽게 빠지는 편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덮어둘만 하다. 



실리콘을 씌운 상태에서도 아이패드에 부착이 잘 되고 당연히 충전도 잘 된다. 더 나아가 펜촉 뚜껑을 씌운채로도 아이패드에서 반응하므로 정밀한 필기를 할 것이 아니면 이대로 사용해도 큰 지장은 없다. 펜촉 닳아질 것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펜촉 보호도 될 것 같아 만족스럽다.



패치웍스 퓨어스냅 케이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ESR 폴리오 케이스는 일단 나름대로 쓸만한 제품이긴 한데 집에서는 그냥 심플한 케이스를 끼워서 쓰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제품이 패치웍스 퓨어스냅 케이스. 아이패드 본체를 둘러싸는 것 외에 덮개는 없는 형태. 도착한 제품은 정말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심플함 그 자체. 



다만 이번 3세대 아이패드 관련 케이스들은 상당부분 테두리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상단과 하단부 대부분이 개방되어 있고, 오른편 테두리는 애플펜슬을 부착, 충전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심플하게 하나만 장착하기엔 좋지만, 테두리가 많이 노출되어 있고 장착하고 나면 의외로 벗기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순정상태보다는 무게감이 더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슈피겐 강화유리 필름 글라스tR슬림 


액정보호 필름은 일단 붙여 놓긴 했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아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기로 했다. 그래서 부착한 것이 슈피겐 강화유리 필름 글라스tR 슬림.


아이폰의 경우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고 대단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 아이패드에도 기대를 걸고 부착해 보았다. 아이폰 보다 크기가 훨씬 커지긴 했지만 부착방식은 동일하고 확실히 필름 보다는 부착이 훨씬 편하다.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고 퓨어스냅 케이스를 장착하면 일단 외관은 심플하고 안전하게 보호되어 보인다. 강화유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촉감과 마감 또한 보기에 만족스럽다.


그런데,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고 나니 생각하지 못했던 현상이 나타났다. 강화유리 필름 부착후기에서 종종 본 적이 있는 이른바 터치 인식 오류


정말 희한한 것이 손에 들고 사용할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약간의 경사를 이루는 거치대에 올려 놓으면 터치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평평한 바닥에 놓고 터치하면 또 문제 없이 잘 된다. 거치상태에서도 애플펜슬 터치에는 문제 없이 반응한다. 


정리하면, 약간의 경사를 이루는 거치대에 올려 놓은 상태로는 손가락 터치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잘 안된다. 단, 이 경우에도 애플펜슬로는 터치가 잘 된다. 평평한 바닥에 놓거나 손에 들고 만지면 이상 없이 터치 인식이 잘 된다. 


보기에는 좋으나...



이쯤되면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고 터치에 문제가 있다는 후기들이 이해가 간다. 내 경우에는 안되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황. 이럴바에는 차라리 그냥 액정보호 필름이 나을 것 같다. 이런 현상이 나만 그런 것인지 궁금하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강화유리 필름을 계속 붙이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중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강화유리 필름 부착을 생각중인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