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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gadget

모모켓 클래식버클 애플워치 가죽밴드 40mm 착용기

by iMac 2018. 12. 8.


애플워치4 개봉기에 포스팅한대로, 밴드에 대한 부분은 빨리 해결해야 했다. 당장 사용에 불편함은 없지만 계속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고, 밴드 자체에 대해서는 적당히 막 쓸 수 있는 것이면 된다는 생각이기에 쿠팡에서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검색했다. 


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어지간한 애플워치 하나 가격정도 되는 애플정품 에르메스 밴드를 장만하기도 하지만 딱히 그런 분야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냥 적당히 튀지 않고 일반적인 버클 스타일로 막 쓸 수 있으면 된다 싶었다. 


무난한(?) 시계줄 스타일이면서 깔끔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릴 그런 디자인에 가격은 3만원 이하로 검색하다가 선택하게 된 모모켓 클래식버클 가죽밴드. 일단 하나 주문해서 내 애플워치에 장착해 보니 나쁘지 않았고, 이번에 나온 40mm제품용 밴드는 기존 38mm 애플워치에도 호환이 되기에 와이프에게 넘겨준 애플워치2용으로도 하나 더 주문했다. 






모모켓 클래식버클 애플워치 가죽밴드


패션 아이템으로 밴드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다르겠지만, 딱히 그런 관점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적당히 편하게 쓸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가격도 2만2천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우선 하나 주문해서 장착해 보고 맘에 들어서 하나 더 주문. 



처음 도착한 포장상태는 솔직히 그저 그렇다. 살짝 실망스럽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어 놓고 보면 딱히 나빠 보이지 않는다. 2만원대 제품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앞 뒤로 살펴보니 마감이 나쁘지 않다. 특히 안쪽이 갈색으로 처리된 것이 의외로 보기 좋다. 내구성이 아주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얼마나 쓸지 그건 써봐야 아는 것이고 그래 봐야 가격대가 있으니 큰 부담은 없다. 





앞서 말한대로 이번에 나온 40mm 애플워치는 기존 38mm 애플워치와 밴드 호환이 된다. 사실 겉으로 놓고 보면 아주 살짝 차이나는 정도이기에 화면을 보기 전까지 겉모습만으로는 쉽게 구분이 안간다. 





좀 어정쩡했던 블랙 스포츠루프를 떼어내고 새로운 가죽 밴드로 장착. 애플워치2도 지난 2년간 사용해서 은근 낡아버린 밴드를 새 밴드로 바꿔주니 말그대로 환골탈태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딱히 밴드에 관심은 없었는데, 이렇게 바꿔주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겠구나 싶었다. 저렴한 가격대에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몇 가지 구비해서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일주일 정도 착용했는데, 나름 괜찮아 보인다. 


애플워치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과 버클의 밝은 알루미늄 색상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애플워치는 어느 것을 연결해도 애플워치답게 멋진 것 같다.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잘 쓰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제품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당연히 추천대상은 아니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고 튀지 않는 버클식 밴드를 찾으신다면 가격대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추천할만 하다. 밴드까지 굳이 비싼 애플정품을 쓰고 싶진 않았기에 이 정도 수준에서 만족하고 당분간 잘 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