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62

아이폰 XS - Max 2주 사용후기 (feat. 아이폰7, Getco 케이스) 정신없이 개통하고 강화유리 필름 부착하고 이것저것 케이스 씌워보던 것이 어느새 2주 전의 상황이 되었다. 2주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나름 아이폰 XS Max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 것일까? 2018/11/06 - [Note/gadget] - 아이폰 XS - Max 사전예약 도착 아이폰 XS Max vs 아이폰7 아이폰 XS Max를 개통하였으니, 기존 아이폰7은 입양을 보내기로 했다. 하나는 친구에게 직거래로 넘기고 하나는 중고 매입사이트에 매각. 떠나보내기 전 깨끗이 단장하고 사진을 찍어본다. 처음 도착해서 신기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신제품에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간다. 사용기간 내내 와이프가 케이스를 씌우고 깨끗하게 잘 사용해서 흠집은.. 2018. 11. 17.
2018 비엔나 #8 (2018.9.25) - 미술사박물관 여전히 쌀쌀한 날씨. 창밖의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으나 이 상태로 밖에 돌아다닐 엄두는 안나는 그런 날씨. 첫 날 비가 온 것 부터 시작해서 어차피 일정은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 날씨가 너무 추우니 역시 일정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택해야 했다.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던 미술사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미술사박물관 - 오전 관람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은 전날 갔던 레오폴트 미술관이 포함된 무제움스크바르티어 지역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똑같이 생긴 쌍둥이 건물 두개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구조. 자연사박물관과 미술사박물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규모만 보아도 하루에 한 곳 보기에도 벅찰 것 같다... 2018. 11. 16.
아이폰 XS - Max 강화유리 필름, 케이스 아이폰이 도착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제는 보호 케이스나 보호 필름이 우선 순위일 것이다. 도착한 후에 주문하면 이미 늦으리. 미리 준비했다가 도착해서 개봉하자마자 장착해줘야 안심일 것이다. 예전에 아이폰7 케이스에 대한 포스팅도 제법 열심히 정리해서 올렸었는데, 지금 보니 새삼스럽다. 아이러니한 것은, 나중에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닳도록 사용했던 케이스는 와이프가 하이마트에서 사다준 아주 저렴한 카드수납 케이스였다. 가볍고 저렴해서 부담없이 막 쓸 수 있어서 좋았다. 2016/12/26 - [Note/gadget] - 아이폰7 케이스 세 종류 - 오자키, 슈피겐, 애플정품 2017/02/12 - [Note/gadget] - 아이폰7 케이스 -.. 2018. 11. 10.
아이폰 XS - Max 사전예약 도착 세월이 빨리 간다는 말은 너무나 식상한 표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어느새 2년의 기간이 지나 약정이 끝나고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꿀 시기가 되었다. 물론, 굳이 바꾸지 않아도 쓸만은 하겠지만 어쨌든 아이폰 사전예약을 신청하고 출시 당일(11.2)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다. 2016/12/06 - [Note/gadget] - 아이폰 7 아이폰 XS Max 이번에 선택한 모델은 아이폰 XS Max 모델. 아직 포스팅하지 않았지만 빈 여행 마지막 날 빈 시내 애플 스토어에서 실물을 만져보고 의외로 맘에 들어서 이걸로 해야겠다 싶었다. 물론,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비용은... ㅠㅜ 요금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LTE 선택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했다. 2년 사이 또 새로운 요금.. 2018. 11. 6.
2018 비엔나 #7 (2018.9.24) - 퀴흘4중주단 연주회, 카페 슈바르첸베르크 스산한 날씨 속에 호텔로 돌아와 2시간 남짓 쉬고 드디어 연주회를 보러 나왔다. 해가 떨어지니 더더욱 스산해진 날씨. 그래도 그나마 아침에 알아둔 지하도를 통해 가는 길을 이용해서 최대한 바람을 피해 이동했다. 호텔 근처 제체시온 옆 지하도로 들어가서 칼스플라츠역 U4로 들어간 다음 쭉 걸어가서 무직페라인 방향 출구로 나서면 무직페라인 바로 근처에서 지상으로 나올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대략 오후 6시쯤 도착. 퀴흘 4중주단 (Küchl Quartet) 이번 여행일정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연주회가 없었다. 연주회 일정도 여행일정과 잘 맞아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좀 아쉬웠다. 그나마 눈에 들어온 것이 퀴흘 4중주단의 연주회. 퀴흘 4중주단은 예전 빈 필 악장이었던 라이너 퀴흘(Rainer Küchl, 19.. 2018. 11. 5.
취리히 톤 할레 오케스트라 (2018.11.3.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포스팅할 것은 많은데 어딘지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가운데 시간은 훌쩍 가버리고 있다. 일단, 어제 다녀온 연주회 후기. 기억의 잔상이 식기 전에 얼른 올려야 겠다. 취리히 톤 할레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 할레 오케스트라는 당시 오랜기간 블로그 슬럼프 상태였던지라 포스팅은 안했지만 2014년 4월 21일 예술의 전당 내한 연주회에 갔었다. 당시 프로그램은 연주회 전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으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중 '에어'를 박수없이 연주하고 이어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기돈 크레머!), 인터미션 후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되었다. 당시가 진만의 오랜 임기 막바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세월호의 강렬한 기억과 함께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연주회 였다. 데이빗 진만의 긴 임기(1995~.. 2018. 11. 4.
2018 비엔나 #6 (2018.9.24) - 레오폴트 미술관, 맥도널드 빈에 도착한 날로 따지면 벌써 3일째인데, 여전히 컨디션은 별로인 상황에 날씨까지 쌀쌀해졌다. 전날 비가 오락가락해서 걱정했었는데 다음 날이 되니 추워서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버렸다. 유럽의 추위가 어떤지는 익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또 당했다는 느낌. 얇은 바람막이 겉옷이라도 가져왔으니 다행이긴 했지만 사실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날씨. 대략 난감했다. 슈파르(SPAR), 오페라 티켓 등등 몸은 힘들어도 조식은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그래야 이 추위(!)에 힘을 내서 돌아다닐 것이 아닌가. 식사 후 와이프가 쉬는 동안 우선 근처 슈파르(SPAR)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왔다. 일요일에는 어지간한 마트는 모두 문을 닫아버린다는 점을 기억해 둬야한다. 에비앙 생수를 사다놓고 이번에는 예매 티켓을 찾으.. 2018. 10. 28.
2018 비엔나 #5 (2018.9.23) - 저녁식사 및 시내 야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서 프라터공원 - 쇤브룬 - 카페 슈페를 까지 돌고 호텔에 돌아오니 몸이 천근만근. 빨리 컨디션이 회복되어야 할텐데 걱정하면서 일단 침대에 누워버렸다. 카페 무제움 - 저녁식사 몸은 무겁고, 제대로 된 점심식사는 건너 뛰었기에 저녁은 먹어야겠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는 너무 아깝고.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이 뒤섞인 가운데 겨우 일어나 호텔을 나왔다. 호텔 바로 앞이 나슈마르크트 시장이긴 한데, 일요일 저녁이라 영업하는 집도 많지 않고, 링 안쪽 시내 구경도 하고 싶어서 다시 카페 무제움으로 향했다. 빈의 유명한 카페들은 어지간해서는 식사도 같이 가능하므로 가볼만 하다. 시차적응이 아직도 진행 중이어서 몽롱하고 입맛도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 2018. 10. 23.
2018 비엔나 #4 (2018.9.23) - 쇤브룬, 카페 슈페를 살짝 개이는 듯한 하늘을 보고 오전 11시에 급 쇤브룬행을 결정했다. 사실 쇤브룬궁전을 가는 것이 첫날 일정이기는 했다. 첫날 첫번째 일정이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몇일 뒤에 예정되어 있던 프라터공원 대관람차가 앞으로 당겨진 것. 프라터에서 이동은 역시 지하철.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U1으로 슈베덴플라츠역에서 U4로 환승한 다음 쇤브룬까지 가는 코스. 20분 남짓이면 도착하므로 역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은 아니다. 쇤브룬역에 11시 20분쯤 내려 대략 10분정도 걸어가면 정문 앞에 도착한다. 역시나 이곳은 날씨에 관계없이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여행기간 새삼 한국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도 실감했다. 쇤브룬 (Schönbrunn) 오스트리아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 지난 번에 포스.. 201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