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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164

단보 (리볼텍 피규어) 요츠바 시리즈 요츠바가 있으면, 자연스레 단보 피규어(DANBOARD)에도 눈이 가게 마련이다. 처음엔 몰랐는데 요츠바도 그렇고, 단보도 그렇고 피규어 제품 종류가 꽤 다양하게 나와 있다. 만화 내용은 몰라도 예전부터 네모난 상자 모양 로봇 피규어는 종종 본 적이 있어서 낯이 익다 했는데, 알고 보니 요츠바랑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였다. 요츠바 피규어를 샀으니 '단보'도 사야겠지? 단보! 단보는 요츠바랑 만화 5권에 처음 등장한다. 에나와 미우라가 학교 과제물로 만든 로봇 모형인데, 골판지 상자로 만들어졌다. '단보'라는 단어도 '골판지'를 뜻하는 일본어 단어 '단보루'에서 나왔는데 만화속에서 이름을 묻는 요츠바의 질문에 되는대로 급하게 지어대는 상황부터 코믹하다. 동심을 파괴하지 않으려는 그 장면의 상황.. 2017. 1. 17.
엘라고 애플워치 스탠드 ( W3 Stand ) 애플워치 스탠드 아이폰을 사고 나면 케이스를 찾듯이, 애플워치를 사고 나니 충전용 거치대를 찾아보게 되었다. 애플워치 스탠드 또한 무수히 많은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종류도 많고 크기도 다양해서 그중에 하나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오래 전 아이폰 사용 초창기에 이런 충전용 거치대를 몇번 사본 적이 있는데 규격이 달라지는 등의 이유로 지금은 하나도 쓰고 있지 않아서 더더욱 구입이 망설여졌다. 그러던 차에 얼마전 블로그나 SNS상에 제법 귀여운 제품 하나가 눈에 띄였다. 제품화 되기 전에도 외국에서 이런 형태의 거치대가 나온 걸 본 적이 있는데 이제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나왔다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엘라고에서 출시한 W3 Stand. 엘라고에서 기존에 나온 스탠드도 이미 검색해 본 적은 있는데.. 2017. 1. 14.
요츠바 (리볼텍 피규어) 액션 피규어에 대한 망설임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액션 피규어는 딱히 취향이 아니다. 귀여운 모형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이 생략되어 버린 모형을 손에 쥐는 것이 어딘지 계면쩍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런 것도 고정관념이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지는 그렇다. 취향이라는 것은 물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건담도 만들고 있지 않은가? 액션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은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귀여운 모형에 대한 거부감은 없기에 오래 전부터 요츠바는 손에 넣고 싶었다. 워낙 해맑고 순진무구한 모습에 절로 마음이 끌렸는데, 정작 원작 만화의 존재에 대해서는 한참 뒤늦게 알게 되었다. 피규어의 모습을 보고 만화를 알게 되고 보게 된 경우인데, 결론은 읽자.. 2017. 1. 13.
MS-06F ZAKU II (RG) 다시, RG 건담 마크2 RG를 만들고 나서 RG에 무척 신기해 하면서도 동시에 약간의 실망도 해서 한동안 RG는 더 이상 손대지 않고 그 대신 같은 스케일에 좀 더 만들기 간편한, 가성비 좋은 HG 계열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녹색 민머리 자쿠도 만들어보고 싶어 이리저리 살펴보다 다시 RG로 눈길이 갔다. HG등급에 녹색 자쿠2 중에 딱히 맘에 드는 것이 없었기에 자연스레 RG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과연 이번 RG는 어떨것인가? 모든 것의 진정한 시작, 자쿠2 사실 건담 이야기의 맨 처음 시작을 여는 것은 다름 아닌 녹색 민머리 자쿠2이다. 비밀리에 건담을 조립하고 있던 사이드7에 잠입한 자쿠 2대가 사이드7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우리들의 영원한 주인공 아므로 레이가 우발적으로 건담에 .. 2017. 1. 9.
YMS-15 GYAN (HGUC Revive ) 추억속의 모형 이 녀석은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적에 연질 재질로 만들어진 작은 모형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생긴 것이 특이해서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데 그 때는 당연히 건담이라는 것 자체를 모를 때였고 그 후 오랫동안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건프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들여다 보던 중 아주 오래 전 기억속에 파묻혀 있던 이미지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아항, 이 녀석도 건담 이야기 중에 나오는 것이었군. 걍 리바이브 이름도 참 특이한데, 우리 말 발음으로는 좀 썰렁한 농담처럼 들리기도 한다. 내용상 뭔가 변태적으로 생긴 나름 지온군의 지략가라고 하는 '마 쿠베' 중장이 탑승하는 기체. 이 사람과 걍의 행적은 TV판,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만화판 모두 조금씩 다르다.. 2017. 1. 5.
RX-77-2 Guncannon (HGUC Revive ) 빨간 내복 빨간 내복이라는 표현은 다소 옛스럽고, 촌스러운 느낌의 대명사인데 이 녀석을 보면 대번에 떠오르는 단어가 빨간 내복이다. 그렇긴 해도 극중에서는 엄연히 건담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무수한 격전을 치르는 역전의 용사이다. 건담이 육박전을 벌이는 동안 뒤에서 든든하게 화력지원을 해주는 마당쇠 같은 이미지. 마침 이 녀석도 리바이브 시리즈로 새롭게 발매되어서 만들어 보았다. 건프라를 늦게 시작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리바이브 시리즈는 일종의 축복이다. 건캐논 이야기속에서 건담은 접근전 전용, 건캐논은 중거리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워낙 건담이 넘사벽급 대활약을 하는 통에 나머지는 뭐 다들 기타등등이 되어버렸다. 우주복입은 사람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전신이 빨간 색인 것이 다분히 80년대초반.. 2017. 1. 1.
RX-78-2 Gundam (HGUC Revive ) HG - 작고, 편안한 MG와 RG를 만들었으니 이젠 HG를 만들 차례. RG와 마찬가지로 1:144 크기이지만 관절이 훨씬 간단하게 설계되어서 보다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군이다. 회사입장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으니 가장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실,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면 HG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게 맞을 것이다. 나는 시작을 나혼자 이리저리 대충 알아보고 그냥 MG가 무조건 표준 사이즈려니 해서 선택한 것이지만 기초부터 배워나간다고 생각하면 역시 HG부터 시작해야 할 듯. 훨씬 비싼 MG와 RG를 거쳐 기본 라인인 HG를 만들게 되었으니 순서는 완전 무시한 셈이다. 건담 리바이브 HG도 우주세기인지 아닌지, 또는 시리즈 명칭에 따라 여러 갈래로 구분된다. .. 2016. 12. 29.
아이폰7 케이스 세 종류 - 오자키, 슈피겐, 애플정품 케이스는 필수? 예전 폴더폰 시절에는 케이스 없이도 살았는데, 이제 아이폰에는 케이스가 필수가 되었다. 물론 여전히 생폰으로 사용하고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전화기를 바꾸면 초반 한동안은 마음에 드는 새 케이스를 찾느라 한동안 방황을 하면서 이것저것 집어들게 된다는 것. 결국에 가서는 주로 사용하는 것 하나, 혹은 많아야 번갈아 쓰는 두 개 정도만 남게 된다. 아래 케이스들의 모양새를 보면 내 취향도 정말 단조롭구나 싶은데 그래도 혹 다른 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해본다. 오자키 O cat 0.3 플러스 범퍼 케이스 사실 아무것도 씌우지 않는 순정 상태 아이폰이 가장 멋지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래서 두께감을 최소화하고 .. 2016. 12. 26.
apple music - 안예은 / 김윤아 클래식 이외의 음악도 물론 듣기는 하는데, 블로그에 포스팅 할정도로 열심히 듣지는 않는 터라 그 동안 한 번도 일반 가요 앨범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걸 보면 애플뮤직이 재밌긴 재밌다. 다만, 가요에 대해서는 카테고리 설정을 해 놓은 것이 없어서 일단 ‘diary’에 기록. 안예은 케이팝스타5를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한창 시즌6가 진행중이다. 여러 참가자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유제이, 이수정, 그리고 안예은. 유제이는 지금 동생 유지니가 시즌6에 나와서 또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아무튼, 그 중에서도 가장 특이했던 안예은의 데뷔앨범이 애플뮤직에 올라왔다. 앨범 제목도 그냥 ‘안예은’. 스크린샷으로 캡처한 초기화면 설명을 읽어보고 순간 뿜었다.. 2016.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