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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164

애플워치 시리즈2 애플 워치 시리즈2 38mm 케이스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우븐 나일론 블랙 시리즈1은 건너뛰다 아이맥과 아이패드, 아이폰까지 나름 애플 생태계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도 최초의 애플워치는 잠시 관망의 대상이었다. 2년 약정으로 교체를 해온 아이폰과 달리 손목시계를 그런 식으로 일정기간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산다는 것은 어딘지 낯설고 무엇보다 나는 오랫동안 손목시계 없이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보다 현실적인 문제는 새로운 장르의 제품으로는 처음 발매된 것이라 그것을 나오자마자 사기보다는 안정화된 두 번째 버전을 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구입을 보류하게 된 결적인 이유였다. 아무튼 이제 모든 것이 더 개선되었다고 하는 새 제품이 나왔으니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더군다나 나는 손목시계도 없지 않.. 2016. 12. 22.
RX-78-2 Gundam (MG 2.0) 또 건담 최초에 등장한 건담은 반다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왔다. 어차피 똑같은 녀석이긴 하나 그동안 제작기술이 발달해서 더 멋진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의미도 있고 새로운 컨셉으로 재해석하는 의미도 있는데, 결국은 그걸 구입하는 나 같은 사람은 결국 상술에 놀아난(?) 셈이다. 처음엔 3.0이 나왔는데 2.0은 뭔 소용인가 싶었는데 조금 지나 보니 그게 아니었다. 나름대로 전혀 다른 개성의 제품이어서 여전히 인기도 있고 상품성도 충분해서 잘 팔리고 있는 상황. 한동안은 딱히 관심은 없다가 때때로 깔끔한 디자인이 끌리기도 해서 차츰 2.0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리지널 디자인 2.0의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그 디자인이 원작만화 그 자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 2016. 12. 19.
RX-178 Gundam MK II (RG) 작은, 또 다른 신세계 처음 건프라를 시작하면 MG, RG, HG 같은 용어와 만나게 된다. 조금 지나면 그것이 대략 크기별로 제품군을 구분하는 표기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 대략 1:100 크기에 내부 관절이 구현된 것이 MG(Master Grade), 1:144 크기가 RG(Real Grade), HG(High Grade) 등 인데 MG로 자쿠와 건담을 만들고 난 다음 눈에 들어온 것이 RG였다. 나름 생각하기에 MG로 대표작(?) 2개를 만들었으니 이제 좀 작은 사이즈로 다른 걸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처음 목표했던 2개 완성으로 끝내려고 했으나 추가적으로 더 만들고 싶다 보니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작은 것을 선택한 듯 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나름 신중하게 정보를 검색해서 마크2 에우고 버전을.. 2016. 12. 16.
RX-78-2 Gundam (MG 3.0) 최초의 목표 처음 건프라를 시작할 때에는 건담 한 대(!)를 만드는게 목표였다. 나름 소박한(?) 목표였는데 이것만 만들면 심심하니 라이벌이 하나 있어야겠기에 샤아 전용 자쿠를 같이 만들기로했다. 건프라는 처음 만드는 것이니 자쿠를 먼저 만들어서 감을 좀 잡고 나서 건담을 잘 만들어보자는 계획. 그래서 자쿠를 먼저 만들었다. 마침 그 무렵이 퍼스트 건담 3.0 버전이 출시된지 얼마 안 된 시점. 자연스레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하는 3.0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무렵엔 건프라에 대해 아는 게 없다보니 자쿠는 2.0인데 왜 건담은 3.0일까 살짝 궁금해하던 정도. 최초의 건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모든 것의 진정한 처음인 RX-78-2 건담은 최초의 건담이라는 의미에서 퍼스트 건담, 줄여서 퍼건이라고들 간편하.. 2016. 12. 12.
젠하이저 Momentum In-Ear 이어폰 새로운 이어폰을 찾아서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아니라면, 책상앞에서는 AKG K601 헤드폰을 주력으로, 밖에서는 젠하이저의 MM70 이어폰을 줄곧 사용해왔다. 예전글 2010/07/13 - [Note/gadget] - AKG K601 / Ortofon Hd-Q7 2010/10/03 - [Note/gadget] - 젠하이저 MM70 이어폰 기록을 찾아보니, 젠하이저 이어폰은 구입한지 어느새 6년이 지났는데 밖에 다닐때 막 쓰다보니 아이폰에 꽂는 이어폰잭 부분이 닳아서 달랑달랑하는 상황. 절연테이프로 감아 보수를 해서 문제는 없어 보이긴 하는데 이참에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소리를 찾고 싶은 상황. 문제는 너무 오랜 시간 MM70의 소리가 귀에 익은데다 여전히 그 소리의 성향이 맘에 드는 상황이라 그와.. 2016. 12. 10.
MS-06S Zaku II - MG 2.0 (샤아 전용 자쿠) MS-06S ZAKU II - 샤아 전용 자쿠 (MG 2.0) 무엇이든 처음이란 존재한다. 건프라 세계에선 속칭 ‘그 분’의 기체로 유명한 대표작. 이것이 나의 첫 건프라. 작년 2월 쯤, 생전 처음으로 만들어본 건프라 입문작. 예전에 1/35 밀리터리물이나, 1/700 워터라인 함선 시리즈 등 프라모델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프라모델을 다시 만든건 거의 10여년 만인 듯 하다. 밀리터리물을 만들 때에는 건프라 쪽은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그럼에도 늘 뭔가 미지의 세계이긴 했다. 그 쪽도 나름 뭔가 무궁무진한 분야인것 같긴 한데.. 한도 끝도 없어 보여서 선뜻 들어가볼 엄두가 나지 않는. 힘든 고비를 넘기고 만난 건프라 2~3년전 한창 직장에서 목표를 향해 빈틈없이 정신없이 빡빡하게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2016. 12. 8.
아이폰 7 간만의 아이폰 소식 한동안 블로그 활동이 뜸했던 탓에, 예전 기록을 찾아보니 2012년의 아이폰5 개통 이후 (2012/12/16 - [Note/gadget] - 아이폰5) 아이폰 소식이 뚝 끊어졌었다. 세월의 유수같음을 뼈저리게 느끼며, 그 간의 변화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이폰 5 > 아이폰 5s > 아이폰6 그새 두 번의 변화가 있었다. 그 동안 한번도 포스팅을 안했으니.. 아이폰에 대한 애정도 심드렁해진 것인가? 새삼 반성(?!)해 본다. 이 중에서 아이폰 5s는 굳이 바꾸지 않았어도 될 상황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고 말았다. 2년 약정이 끝나면 바꾼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사례였는데, 결론적으로 다시는 그런 식의 변경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반면교사라고나 할.. 2016. 12. 6.
음악의 첫날밤 이 책은... 아주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트친 한분이 재밌다고 추천해주셨다. 추천 받고 나서 읽기까지도 좀 시간이 걸렸다. 단단한 하드 커버에 620페이지나 되는 꽤나 두툼한 책. 아래 소개 내용대로 음악 작품별로 골라서 틈틈이 읽어보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 내용이 상당히 방대해서.. 몇 번을 들춰 읽으면 계속 새로운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이 읽기보다는 틈틈이 작품감상을 위한 동기부여와 참고용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음악의 첫날밤저자토머스 포리스트 켈리 지음출판사황금가지 | 2005-12-06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서양 음악사에서 빛나는 다섯 걸작이 태어난 초연의 밤을 살펴보는...글쓴이 평점 이 책은 클래식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5개의 작품이 .. 2014. 9. 21.
루시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자, 오랜만의 영화관람.. 올 한해 정말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블로그 관리가 엉망..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한 진정한 공간이라면 역시 블로그인것 같다. 스킨도 바꾸고 차츰 정리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아무튼, 이런저런 의견이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없이 보러 갔을 때 딱 그만큼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로 생각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수작... 정도는 아니고, 같은 감독의 레옹처럼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캐릭터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비교적 길지 않은 상영시간이라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기발한 착상, 그것에서 비롯한 적당히 쏠쏠한 재미있는 상황 전개. 그리고 CG.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요소는 전혀 없는, 나름 나쁘지는 않은 그런 영화였다.. 2014.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