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te164

세계의 오케스트라 재밌게 잘 읽었던 책. 내가 다 읽고 나서 와이프도 나름 재밌게 잘 읽은 듯.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NBC심포니와 컬럼비아 심포니까지 30개 오케스트라에 대한 간략한 역사가 소개되어 있다. 간략하다는 표현을 썼지만 결코 어설픈 수준은 아니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 속에서 현재까지 이름을 남기고 있는 대표적인 악단들에 대해 이만큼 잘 정리된 책도 없을 것이며 동시에 이만큼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는 책도 없다. 세계의 오케스트라 저자 헤르베르트 하프너 지음 출판사 경당 | 2011-12-2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세계의 오케스트라: 세계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30개 오케스트라의... 글쓴이 평점 하지만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같은 저.. 2013. 2. 23.
iMac 27" 지난 5월 6년 가까이 책상을 지키고 있던 아이맥 24"가 사망한 이후 신제품이 나오기까지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제품이 나왔다. 참고로 옛날 책상 모습은... 이곳에서 확인. 아무튼.. 1TB 퓨전드라이브 선택사양으로 주문해서 1월 3일 드디어 도착!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박스 백업을 불러 오고... 지난 몇달 간의 변동사항을 적용하고... 이제 겨우 어느 정도 정리된 듯~ 책상 위에 올려 놓으니 의외로 크기도 적당한 듯.. 와이드 화면이라 그런가 보다. 패러렐즈 8에 윈도우 8까지 술술 잘 깔린다. 윈도우 8의 인터페이스는 아무리 봐도 난감하지만.. 윈도우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것이니 그러려니 한다. 아주 경쾌하게 작동하고.. 무척 조용한데다, 열도 거의 느껴지지.. 2013. 1. 6.
아이폰5 정말... 아이맥의 사망이후 점점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워낙 오랜만이라 어떻게 글을 올리는지도 가물가물... 아무튼, 지난 주 월요일(10일) 그간 정들었던 와이프의 3GS와 나의 4를 보내고 드디어 5를 입양했다. 반납하기에 앞서 남긴 기념 사진들. 다시 봐도 여전히 멋진 녀석들이다. 그리고... 두둥~! 부부가 되니 이런 점이 좋은 듯. 화이트와 블랙 하나씩 사서 만져볼 수 있으니 좋다. 화이트 16, 블랙 32. LTE요금제로 바뀐것이 불만이지만... 확실히 빨라진건 좋다. 좀 더 길어졌는데, 여전히 갤럭시 시리즈의 큼직한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답답할 수도. 그래도 우린 대만족이다. 연말연시 한동안 이녀석이 일상의 시름을 잊게 해줄 듯 하다~ 2012. 12. 16.
설상가상, 구사일생, 전화위복 사는게 바쁘다 보니... 포스팅도 뜸해지고..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아이맥의 사망과 오디오의 뇌사상태에 대한 것. 6년 가까이 애용했던 아이맥이 사망해 버린 시점을 전후하여 노스스타 CDT도 돌연.. CD가 들어있는데도 no disc.. 5년전에도 픽업을 갈았었는데 이번에도..? 아이맥은 없어도 맥북프로가 있으니 신모델 출시때까지 버틸 수 있지만 주력 오디오가 맛이 가버린 상황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노릇.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용산의 수리점에 보내서 수리하고 다시 돌려 받았는데, 받자마자 열어서 판을 걸어보니.. 그야말로 헐... 설상가상.. 수리는 끝났다고 했는데... 택배 배송 과정에 문제가 생긴 듯. 결국 이번엔 직접 차에 싣고 용산으로.. 속을 뜯어보니 믿기.. 2012. 7. 8.
푸치니의 여인 푸치니의 집에서 일하다가 푸치니의 아내로부터 푸치니와의 불륜을 의심받고 비극적으로 자살한 도리아 만프레디 사건을 다룬 영화. 전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캔들이었던 만큼 영화의 소재로도 흥미진진하게 생각되고 예전에도 다큐영화 형식의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아무튼.. 푸치니는 오페라 하나 작곡할 때마다 모델로 삼은 여인이 있었고 그들과 연애를 했다고하는데 서부의 아가씨 만큼은 누구였는지 알지 못했는데 감독은 그 과정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인터넷 기사에도 나와 있는 내용들이고.. 막상 영화를 보니.. 대략 1시간 반 정도의 상영시간 동안 거의 제대로 된 대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우선 보는 사람을 당혹스럽게 한다. 편지를 쓰면 그 내용에 대한 나.. 2011. 11. 20.
스티브 잡스 - 종이 책과 e-book 오늘 도착한 스티브 잡스 전기와 아이북스에 담은 영어판 전기 e-book. 이 희대의 천재를 위한 조그마한 경의의 표현이랄까? 살아서는 물론 세상을 떠나고 나서까지 무궁무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 종이판 표지 사진보다 확실히 e-book 표지 사진이 훨씬 샤프하고 선명해 보인다... 같은 사진도 e-book쪽은 손으로 터치해서 확대감상이 가능. 물론 장단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2011. 10. 25.
Steve Jobs 1955-2011 2011. 10. 7.
혹성탈출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에 대한 짤막한 감상. 일단 나쁘지 않았다. 재미가 있으면서 나름 적절하게 무게를 잡고 있어서 황당무계하거나 지나치게 천박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어린 시절 TV에서 종종 해주던 혹성 탈출 시리즈의 프리퀄로서 손색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새롭게 시작해도 될 것 같은 흥미진진함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안된다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진중한 메시지로부터 보다 깊이 있는 감상자 나름의 해석도 가능하다. 아무튼 산뜻하게 잘 보고 왔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종종 영화보다 졸곤 하는 와이프도 졸지 않고 열심히 봤을 정도이니.. ^^; 예전 시리즈와 연결고리로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 왕복선의 발사 뉴스와 우주선이 우주미아가 되었다는 신.. 2011. 8. 20.
짧은 크리스마스 후기 폭풍처럼 정신없이 지나간 지난 한 달간... 인생에 가장 중요한 한 달간으로 기록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렇게 짧고 달콤하게 지낸 크리스마스 연휴도 없었던 듯. 바이올린 선율을 함께 음미할 사람이 생겼다는 것.. 이것만큼 즐거운 것이 또 있을까?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