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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164

여전히 쓸만한 오디오.. 어느덧 5년 가까이 되어가는 노스스타 분리형 CDP. 여전히 쓸만한 소리라고 생각은 되는데 최근에 슬슬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적인 면에서 이 이상의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좀더 손질해가면서 사용하기로 생각. 1. 단자 청소 오랜만에 오디오들을 들어내고 바닥청소도 하고 단자를 분리해서 청소도 해주었다. 청소용액으로 닦아주니 검은 때가 묻어 나온다. 이정도만 해줘도 접점이 개선되면서 소리가 제법 달라진다. 청소가 끝나고 다시 연결할 때에 극성 맞춰주기도 기본. 2. 댐핑 플레이트 이것도 좀 비싼 듯해서 제일 작은 거 하나만 사서 올려놓았다. 물건을 받아보니 대강 이해가 간다. 기기 위에 올려놓고 공진을 제어해주는 방식인데 소리가.. 2010. 3. 7.
사무실 앞 고양이 사무실 앞에 종종 나타나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 겨울철 통 안보이더니 요즘 다시 출현. 사람을 통 경계하지 않는 정말 특이한 녀석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2. 23.
오랜만의 마실 정말... 오랜만의 마실. 별로 기대도 안한 것이어서 큰 부담없이 다녀왔다. 그래도 수확이라면, 우리 집에서 강남역까지 정말 1시간이면 간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돌아올 때에는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좀 더 걸렸지만 갈 때는 전철 시간을 잘 맞춰서 가니까 거의 정확하게 연결되면서 1시간만에 신논현역에 도착. 놀라운 접근성이 아닐 수 없다. 암튼 오늘의 수확은 강남역까지 1시간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는데에 있다. 2010. 2. 21.
다니엘 바렌보임 회고록 음악 애호가라면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재 활동중인 음악가 중에서 최고의 음악적 천재라 할 수 있는 바렌보임의 회고록. 본인의 이야기가 아닌 그가 살아 오면서 만났던 다른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뒤 프레와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은 리히터의 회고담 비슷하게 처음에는 살아온 순서대로 진행되다가 차츰 이리저리 뒤섞이고 있어서 중간중간 골라 읽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리히터의 책과 비슷하게 책을 읽다 보면 그 속에 언급된 작품이나 음반을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아무튼 적극 추천. * 다 좋은데... 옮긴이의 말 중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남미로 이주했던 유대인 가정.. 2010. 2. 14.
매직 마우스 오랜 망설임 끝에 애플의 매직 마우스를 장만. 망설인 이유는 비싸다는 것인데... 아무튼, 쓰고 있던 마이티 마우스의 볼이 고질적인 작동 불량을 일으키고 있어서 점점 더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바꾸게 되었다. 사진 속의 조그만 볼이.. 정말 대단한 녀석이긴 한데 때가 끼면 도저히 청소할 방법이 없다. 청소하려면 마우스를 분해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워런티가 날아간다는.. 열심히 닦아 주면 그럭저럭 잘 돌아가긴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도루묵. 한쪽 방향의 스크롤이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엄청난 짜증을 안겨준다. 매직마우스는 표면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니까 때가 껴서 오작동을 일으킬 염려는 전혀 없는 신통한 물건이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하나 너무 납작해서 손에 쥐어지질 않아서 좀 불편하게 느.. 2010. 2. 6.
눈오는 날의 풍경 우중충한 하루.. 멍 때리고 있는데 눈이 온다. 처음엔 이렇더니만... 곧 창 밖의 풍경 전체가 하얗게 변해버린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이게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온다. 큰 기대 없이 그냥 찍어도 그런대로 봐줄만한 수준. 정말 여러모로 신통방통한 물건이다. 2009. 12. 27.
아이튠즈 스토어 이용!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쓰게 되어 있고 자연히 아이튠즈 스토어도 들락거리게 된다. 요즘 너도나도 떠들썩한 앱스토어도 아이튠즈 스토어의 한 카테고리이고..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 미국 스토어는 미국 카드로만 결제가 되기 때문에 사용을 못한다는 점에서 그냥 보면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었는데.. 뒤늦게나마 꽁수를 터득하게 되었다. 한국카드로도 결제가 된다는 것. 홍콩계정을 경유하는 약간의 트릭인데 그것은 조금만 검색해 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패스~ 아무튼, 드디어 미국계정에서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품절되어서 영 보이지 않던 솔티의 서곡집으로 스타트~ 된다... 진짜로 다운로드가 된다. T.T 11.99$에 순식간에 다운로드가 완료.. dx-us.. 2009. 12. 20.
아이폰 케이스 - 인케이스냐 케이스메이트냐 아이폰과 관련한 여러 가지 고민 중의 하나가 케이스 문제이다. 그보다 우선은 흰색이냐 검정이냐의 문제인데, 나는 일단 검정색 아이폰을 골랐다. 사고 보니 흰색도 여전히 좋아보이고... 하지만 검정의 포스도 만만치 않다. 아무튼.. 아무것도 씌우지 않은 상태가 가장 멋지고 손에도 착 감기는데 무수히 상처가 날 수밖에 없게 생긴 탓에 눈물을 머금고 뭔가 입혀줘야만하는 상황. 전신필름은.. 뭔가 끈적한 것을 붙인다는 것 자체가 맘에 안 들고.. 결국은 케이스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아이폰 고유의 실루엣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분명 아쉽다. 아무튼, 케이스가 두 개가 생겼는데.. 하나는 일찌감치 지난주에 사놓은 인케이스 슬라이더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폰 예약구매고객 사은행사로 쇼 폰스토어에서 구입한 케이스메이.. 2009. 12. 5.
드디어 개통... T.T 오매불망, 일편단심... 2년여를 핸드폰도 안바꾸고 버틴 끝에 드디어 손에 넣은 아이폰. 어흑... 그 기다림의 과정은 물론, 수령에서 개통까지 정말 황당함으로 점철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예약구매시 배송일자도 엉망인데다가 개통예정 방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결국 오후 늦게 직접 KT직영점을 방문해서 개통했다. 옆자리에서도 아이폰 개통 손님이 진행중이었는데 다행히도 빈 자리가 있어서 가자마자 바로 시작해서 대략 10여분만에 개통을 완료했다. 다 끝나니 허무하기까지... 정말 무궁무진한 세상이 열린 순간이다. 한동안 여러모로 바쁘게 보낼 듯~ 200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