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assical Music/music note140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 레바인 한스 작스 : 제임스 모리스 파이트 포크너 : 르네 파페 베크메서 : 토머스 알렌 발터 : 벤 헤프너 에바 : 카리타 마틸라 다비트 : 매튜 폴레차니 막달레네 : 질 그로브 야경꾼 : 존 렐리어 DVD이다 보니 런닝 타임이 적혀있는데, 무려 292분! orz... 명가수가 길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분으로 적혀있는 걸 보니 새삼... 아무튼, 오토 솅크와 귄터 슈나이더-짐센에 의한 무대 연출은 프랑코 제피렐리 못지 않은 꼼꼼한 사실죽의적인 연출이어서 이 작품의 영상물로서는 가히 표준적이라 할만 하다. 더군다나 한글자막이라니. 물론, 요즘 계속 출시되는 한글자막 오페라를 보고 있노라면 자막의 퀄리티가 그닥 훌륭하지는 못해서 좀 실망스럽기는 하다. 특히 바그너는 예전에 니벨룽의 반지 만큼은 그야말.. 2009. 4. 20.
EMI - 카라얀 전집 작년에 이 세트가 처음 나왔을 때.. 느낌은 솔직히 좀 황당했다. DG에서 발매한 심포니 에디션은 그래도 좀 아담한 사이즈였는데 이건 그보다 훨씬 꾸역꾸역 담아놓은 느낌도 들고 해서 다소 유보적이었는데 결국은 몇일전에 들여놓고 말았다. 이걸 들여놓으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복되는 음반들은 모두 과감히 처분해버렸다. 덕분에 CD장에 여유공간이 좀 생겨서 숨통이 트인 기분이다. 포장상태는 별 기대를 안하고 대해서 그런지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일단 뜯으면 잘 닫히지 않는 DG의 심포니 에디션에 비하면 훨씬 튼튼한 모양새다. 어차피 생각날때 하나씩 들을 참이지만 몇가지 들어보니 그래도 사길 잘했다는 생각. 구하기 힘들었던 음반들이 들어있다는 점도 장점인데 1집에서는 제일 먼저 꺼내 들은 것이 한스 리히.. 2009. 4. 5.
바그너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넬손, DG) 화란인 : 사이먼 에스테스 달란트 : 마티 살미넨 젠타 : 리스베트 발슬레프 에릭 : 로베르트 슝크 마리 : 아니 슐렘 볼데마르 넬손, 지휘 / 바이로이트 축제 오케스트라 & 합창단 (한글자막) 제목은 네덜란드인..이라고 적었지만 홀랜더..라는 어감도 있고 해서 화란인이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쓰기도 훨씬 짧아서 좋고. 아무튼, 사실 이 연주는 이미 음반으로도 꽤 잘 알려진 것이다. 이 작품의 레퍼런스 음반을 꼽으면 가장 흔하게 거론되는 것이 뵘의 71년 바이로이트 녹음(DG)과 넬손의 85년 녹음이다. 물론 이 외에도 클렘페러, 콘비츠니, 카일베르트 등등 많이 있다. 이 작품의 음반이야 당연히 부지기수이지만, 정말 눈 딱 감고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이걸 꼽으면 될 것이다. 녹음도 디지털이기.. 2009. 3. 29.
푸치니 - 라 보엠 (메트 HD LIVE) 로돌포 : 라몬 바르가스 미미 : 안젤라 게오르규 마르첼로 : 뤼도빅 테지에 무제타 : 아이뇨아 아르테타 니콜라 루이조티, 지휘 / 메트로폴리턴 오페라 일전에도 살펴본 메트의 HD LIVE 시리즈중 라 보엠이 한글자막으로 출시되었다. 다른 건 다 나왔는데 라 보엠은 왜 안나오고 있나 했더니 한글자막으로 출시하려고 늦었나보다. 아무튼~ 결론은 의외로 만족스럽다는 것. 의외라는 표현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말인데, 일전의 라 트라비아타 실황을 보면서 게오르규의 발성이 예전같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데카에서 알라냐와 함께 녹음한 라 보엠은 정말 멋졌기 때문에 그 때를 생각하면 그 무렵에는 정말 완벽한 목소리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은 분명 음색이 빛을 잃었고 발성도 .. 2009. 3. 28.
모차르트 - 이도메네오 이도메네오 - 존 마크 에인슬리 이다만테 - 파볼 브레슬리크 일리아 - 율리아네 반제 엘레트라 - 아네테 다슈 아르바체 - 라이너 트로스트 켄트 나가노 / 바이에른 국립가극장 관현악단 외. 1781년 이도메네오가 초연되었던 바로 그 장소인 뮌헨 퀴빌리에 극장에서의 2008년 공연실황. 3년간 보수공사를 끝마치고 재개장하는 기념공연이었다고한다. 극장도 아담하고 로코코풍으로 정말 고풍스러운 곳이어서 모차르트 오페라 상연에 딱인듯 싶다. 가수들은 모두들 열연으로 크게 불만은 없는데 이다만테역을 통상적인대로 메조가 아닌 테너에게 맡기고 있다. 오늘날 시각적으로는 보다 그럴듯해 보일 것이고 덕분에 일리아역인 반제가 살짝 어두운 톤이지만 그런대로 잘 어울리고 있다. 나가노의 지휘를 비롯 연주자체는 큰 불만은 없는데.. 2009. 3. 22.
구노 - 로미오와 줄리엣 요즘 이래저래 다망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부서도 바뀌고 출퇴근 장소 바뀌고.. 근무패턴도 바뀌고.. 환경의 변화란 일단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그런대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다. 예전보다는 블로그 관리가 쉽지는 않은 듯. 아무튼... 새로운 스타 탄생이랄까? 뭐 이런 영상물은 딱히 리뷰같은게 필요없어 보인다. 2008년 공연실황이니 당근 화질 좋고 음질 좋고~ 거기다가 그루지야 출신 25세 신예 소프라노의 눈부신 자태와 가창.. 생각보다 한글자막으로 빨리 출시된 것이 놀랍긴 한데 곰곰 생각해 보니 블루레이로도 같이 출시된 것이었다. 듣기로 블루레이 타이틀은 상당수가 한글자막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으니 그 덕분이 아닌가 싶다. 예전 DVD에 일본어나 중국어가 지원.. 2009. 3. 21.
브루크너 : 교향곡 전집 - 오이겐 요훔(DG) 교향곡 제1번 c단조 (1865/66, 린츠판) : 베를린 필하모닉, 1965년 10월 16일~19일 녹음 교향곡 제2번 c단조 (1875/76) :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1966년 12월 29일 녹음 교향곡 제3번 d단조 (1888/89) :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1967년 1월 8일 녹음 교향곡 제4번 Eb장조 '로만틱' (1886) : 베를린 필하모닉, 1965년 6월 녹음 교향곡 제5번 Bb장조 (1875/76)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1958년 2월 8일~15일 녹음 교향곡 제6번 A장조 (1881) :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1966년 7월 3일 녹음 교향곡 제7번 E장조 (1885) : 베를린 필하모닉, 1964년 10월 10일 녹음 교향곡 제8번 c단조 (1890 제2판) : .. 2009. 3. 11.
Going Against Fate - 말러 교향곡 제6번 다큐 약간은 뜻 밖이랄까? 아무튼 현재 한창 녹음이 진행중인 데이빗 진먼과 취리히 톤 할레 오케스트라에 의한 말러 교향곡 제6번의 리허설, 실황, 레코딩 장면등에 대한 다큐멘터리. 데이빗 진먼과 톤 할레 오케스트라는 일찌기 아르스 노바 레이블에서 발매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는데 이후 베토벤, 슈트라우스 등등 많은 녹음을 하더니 말러부터는 RCA에서 SACD로 녹음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제대로 인정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음반가격이 비싸진점은 못내 아쉬운 점. 더군다나 최근에는 브루크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말러 음반에는 관심이 멀어졌고 이미 말러 교향곡 음반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인지라 진먼의 말러 음반들은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현재 전곡 음반은 6번까지 출시되어 .. 2009. 3. 2.
바이로이트 실황 바그너 전집 (데카) 오래 전에 Philips에서 어마어마한 호화 박스에 바이로이트 실황 전집이라고 발매한 것이 있었다. 벌써 10여년전인데 그 무렵엔 그저 그걸 보면서 침만 질질...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그걸 보면서 저걸 내가 다 살 일은 설마 없을 거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던 것이 세상이 이렇게 변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제는 최근 불어닥친 염가판 세트의 열풍과 함께 데카로 상표가 바뀌어서 33장의 CD로 꽉꽉 눌러 담아 발매가 되다니. 물론 이것도 나온지는 좀 되었다. 언제나 그러했듯 동작이 좀 굼뜨다보니 이제야 집에 모셔오게 되었다. 예전엔 구하기 쉬우려니 하는 생각에 멍하니 있었는데 이제 보니 정말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어 버렸다. 이번에도 인터넷에 입고되자마자 주문하고 나니 바로 품절이 되어 버렸다는... 2009. 2. 17.